사울과 신접한 여인

2023.03.26(일) 큐티: 사무엘상 28:1-14

 

<묵상하기>

 

*사울과 신접한 여인*

오늘 말씀에는 
하나님과 멀어진 다윗과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사울이 
겪게 되는 위기가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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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생각과 판단에 빠져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아기스에게 갔던 다윗은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참전할 것을 명령한 것이다.

살얼음과 같았던
블레셋에서의 편안함과
안전함이 깨졌다.

한편, 거듭된 불순종과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사울은 
더 큰 죄에 빠지게 된다.

수넴에 진을 친 블레셋의
군사를 보고 사울의 
간담이 녹았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에게
아무런 응답을 주시지
않았다.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경외심이 없었던 사울은
하나님이 응답을 주시지 
않자, 곧장 신접한 여인을
찾아간다.

그리고 사무엘의 영을
불러 올려 달라고 
요구하였다.

하나님은 분명 점술가, 박수,
무당 등에게 점을 치는 
것을 율법으로 금하셨다.

사울 자신도 이들을 
모두 이스라엘에서
추출했었다.

그런데 사울은 위기가 
닥치자, 자신이 정한 
원칙까지 어기며,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는 
죄악을 저질렀다.

사울은 신접한 여인에게
사무엘의 영을 불러 
올라달라고 요청했고,
여인은 사무엘의 영을 
불러 올렸다.

이 부분이 성경에서 
가장 난해한 내용 중 
하나이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니, 
신접한 여인이 사무엘의
영을 불러 올린 내용에
대한 해석으로 대략 
3 가지의 견해가 있다고 한다.

첫째 하나님께서 
이 여인을 통해 사무엘의
영혼을 나타나게 하시고,
사울에게 마지막 경고를
하셨다는 견해이다.

둘째 이 여인이 평소에
접하던 귀신이 여인에게
사무엘에 대해 알려주었다는
견해이다.

성경에서 귀신은 마귀나 
사탄을 의미한다.

즉 마귀가 여인에게 
사울의 미래를 
알려주었다는 
의미이다. 

사실 신접한 여인이
사울에게 전한 예언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불순종했던 사울에게 
사무엘이 이미 예언했던 
내용과 별반 다를게 없다.

세째는 여인이 사울의 
상태를 파악하고, 사무엘의 
영혼이 나타난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는 견해이다.

어쩌면 이 여인은 평소 
자신이 죽은 사람의 
혼령을 불러 올린다는 
거짓말을 해서 돈벌이를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사울에게 마지막 
경고를 하시기 위해 
사무엘의 영을 나타나게 
하시자, 본인도 깜짝 놀라 
"사무엘이다!" 하고 외친 
것일 수도 있다.

 

 

<기도하기>

 

주님.

삶 가운데 닥친
위기가 영적 위기로
이어지지 않게 하소서.

저희로 위기 가운데 
사울처럼 성령을 
소멸하지 않게 
도우소서.

위기를 능히 극복할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