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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마태복음

참된 증인, 거짓 증인

by 운석57 2023. 4. 9.

2023.04.09(일) 큐티: 마태복음 28:1-15

 

<묵상하기>

 

*참된 증인, 거짓 증인*

복음서마다 부활을
처음 발견한 사람들의
명단이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모든 복음서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사람들이 있다.

막달라 마리아와 
또 다른 마리아이다.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이 들렸던
여인인데 예수님이 
귀신들을 쫓아내고 
치료해 주셨다.

또 다른 마리아는 
예수님의 제자였던
작은 야고보의 어머니이다.

특이하게도 작은 
야고보와 그 어머니는 
모자 제자단이었다.

성경에는 열두사도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을 
따랐다고 기록하였다.

이들을 70명의 
제자라고 불렀다.

그 중에는 마리아와 
같은 여성들도 있었다.

성경은 이 두 사람이
갈릴리부터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물심양면으로 예수님을 
많이 도운 여인들이라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가
어떻게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다.

처음 이들의 이름이 
성경에 등장한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이다.

이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곁을 지켰으며,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무덤 안에 안치할 때도
바로 옆에서 그것을 
보고 있었다.

그녀들은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이 두 여인은 
부활을 처음 목격한 
증인이 되었다.

죽으심이 있어야,
부활이 있다.

두 명의 마리아는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한 증인이었으며, 
동시에 다시 살아나심에
대한 증인이 되었다.

율법에 따르면 어떤 일이
일어났음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최소 두 명의
증인이 필요하다.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참된 증인, 그것이 
이 두 여인의 소명이었다.

반면, 오늘 성경에는
거짓 증인도 나온다.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들이다.

그들은 충격과 두려움으로
거의 죽은 사람처럼 되었지만,
그래도 부활하심을 목격한
중요한 증인들이다.

만약 이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회심하였다면, 
어느 누구 보다 부활에 대한 
강력한 증인이 되었을 것이다.

여인들은 새벽에 왔지만,
이들은 밤새 예수님의
시신을 지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뇌물을 받고
거짓 증인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

그들은 돈에 미혹되어서, 
제자들이 밤에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갔다는 거짓된
소문을 퍼트렸다.

 

 

<기도하기>

 

주님.

슬픔 속에 예수님의
시신을 찾아 헤매던 
여인들은 부활의
산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마리아,
쓴물이었습니다.

그들처럼 죄로 인해 
쓴물이었던 저희도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단물이 되는 줄을 믿습니다.

이제 저희가 단물이 되었으니, 

단물의 삶을 살아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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