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9(수) 큐티: 사무엘하 5:13-25
<묵상하기>
*여호와가 기습 공격하셨다*
다윗은 모든 일에 앞서
하나님께 기도로 뜻을
구하고, 그 뜻에 따라
움직였다.
왕으로서 그렇게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왕에게는 이러한 일을
함께 논의해야 할 많은
고관들, 군대 지휘관들, 책사
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였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하였다.
그래서 세상적으로 볼 때,
그다지 승산이 크지 않았던
블레셋과의 1 차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블레셋이 2 차 공격을
감행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전의
승리에 취해, 바로 대응에
들어갔을 것이다.
다윗은 그 대부분의
부류에 속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오랫동안 모든
역경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해온 사람이다.
즉 오랫동안 하나님과
동거동락 했던 사람이다.
고난의 때나, 즐거울 때나
하나님과의 교제가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었단 사람이다.
그래서 습관과 일상이
무섭다고 하는 것이다.
2 차 전쟁을 위해서도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였다.
성경에서 가장 순종적인
사람, 여호수아조차도
여리고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승리감에
취해 하나님께 묻지 않고
아이성을 공격했다가 작은
아이성에게 참패를 당한
쓰라린 과거가 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러지 않았다.
그리고 만약 다윗이 하나님께
묻지 않고 1 차 전쟁 때처럼
정면으로 공격하는 전술을
택했다면 여지 없이
참패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2 차 전쟁에서
작전을 바꾸셨다.
다윗에게 기습 공격을
말씀하셨고, 하나님이
다윗 군대보다 앞서
기습 공격을 하셨다.
그리고 블레셋을
이스라엘 땅에서
온전히 몰아내게 하셨다.
여호와 닛시가 다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여호와가
기습 공격하셨다.
---------------------------------
다윗은 통일된 왕국에서도
처첩을 두어서 자식들을
많이 낳았다.
이미 헤브론 시절 많은
아내와 자식들을 두었으나,
예루살렘에서도 많은
아내와 자식을
또 둔 것이다.
그 가운데는 밧세바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들이
포함되어 있다.
다윗이 통일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문이 나자,
가장 먼저 대응을 한 것이
블레셋이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선 블레셋 입장에서
보면, 다윗은 배신자이다.
아기스의 용병이었던
자가 블레셋의 대적인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신자를
응징한다는 차원에서
공격한 것일 수 있다.
두 번째는 다윗이 이제 막
왕이 되었으니 체제를
정비하여 강한 나라로
서기 전, 초장에
허물어트리겠다는
의도일 수도 있다.
여하튼 블레셋 군대는
르바임에 집결하였는데,
그 규모가 골짜기를 가득
메운 물과 같았다.
겁내고 두려워할 만한
군대 규모였다.
이때 다윗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여호와께 여쭈어
본 것이다.
"여호와께서 제 손에
그들을 넘기겠나이까?"
자신의 손에 블레셋을
넘기시겠다는 하나님의
응답을 들은 후에는
일말의 주저도 없이
블레셋을 총 공격하였다.
다윗이 공격을 시작하자,
그 많은 블레셋의 군사들이
마치 물이 흩어지듯 흩어져
버렸다.
다윗은 하나님이 그들을
물과 같이 흩으셨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 곳을
바알브라심, 주께서
흩으셨다라고
명명하였다.
블레셋 군은 용기를
얻으려고 자신들의
우상을 들고 나왔는데,
너무 급한 나머지
우상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도망하였다.
엘리 제사장 때,
이스라엘 군이
언약궤를 가지고
출정하였다가,
언약궤를 버리고
도망한 것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이다.
그때 블레셋은 빼앗은
언약궤를 자신들의
성읍으로 가지고
갔다가 큰 재앙을 당했다.
그러나 다윗과 군사들은
블레셋의 우상들을
깨끗이 치워버렸다.
1 차 전쟁이 끝나자마자
바로 블레셋은
르바임 골짜기에
재집결하였다.
이때도 다윗은 가장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다.
하나님은 작전을
바꾸셨다.
이번에는 기습
공격하라고
말씀하셨고,
하나님이 앞서
블레셋을 공격할
것이라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블레셋을 이스라엘
땅에서 온전히 몰아
낼 수 있었다.
<기도하기>
주님.
다윗은 고난과 환난을
당해 낙망하지 않았듯이,
승리의 축배에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승리가 거듭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자기 목자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양과 같았습니다.
저희 삶에 좋은 일이
일어날 때, 겹쳐 일어날 때,
더욱 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게 하소서.
아멘!
'큐티 > 사무엘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울의 딸 미갈 (0) | 2023.04.21 |
---|---|
다윗도 율법에 무지하였다 (1) | 2023.04.20 |
하나님의 뜻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 (0) | 2023.04.18 |
배반의 댓가 (0) | 2023.04.17 |
복잡한 사람, 요압 (0) | 2023.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