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7(목) 큐티: 사무엘하 11:1-13
<묵상하기>
*욕심을 죄로 잉태한 사람*
오늘 말씀에는 느슨해진
다윗의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리고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는다는 (약 1: 15)
진리가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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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몬족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아직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우기인 겨울 동안
전쟁이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가, 다음 해
건기인 봄이 되자
재개되었다.
그런데 다윗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다.
참전하는 전쟁 마다
대승을 거두자 다윗의
마음이 느슨해진 것이다.
자신이 굳이 출정하지
않아도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생겼다.
전쟁에 나가지 않은
다윗은 낮잠을 잤다.
그것도 저녁까지.....
자신의 군사들은
치열하게 전투를
하는데 저녁까지
늘어지게 낮잠을
잔 것이다.
그리고 저녁에 깨어
왕궁 옥상을 거닐었다.
그러다가 여인이 목욕하는
장면을 내려다 보게 된다.
밧세바의 집이 왕궁
근처에 있었다는
의미이다.
여인을 본 것 까지야
어찌하겠는가?
안목의 정욕을 경계하고
잘 극복했으면
괜찮았을 것이다.
사도 요한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 하였다
(요일 2: 16).
그리고 이러한 정욕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하였다.
다윗은 금방 지나가는
헛된 그 정욕에 걸려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악한 영은 그에게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보라고 꾀었다.
목욕하던 그 여인은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였고, 우리야는
다윗의 빼어난 장수
30 명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가나안 족속 헷 사람으로
다윗의 30인 장수 반열에
올랐으니 얼마나 탁월한
용사였겠는가?
남의 아내인 줄
알았으면, 거기서
멈춰야 했다.
그러나 악한 영은
그에게 너는 왕이니
무엇이나 할 수 있다고
미혹하였다.
그래서 다윗은 전령을
보내 여인을 데려온다.
욕심이 죄를 잉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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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난 후, 밧세바가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밧세바는 절박하였다.
이 일이 알려지면
간음한 여자로 죽임을
당하기 때문이다.
다윗도 급박하였다.
왕이 전쟁 중에 간음을
저질렀다는 것이 만 천하에
공개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핑계를 만들어
우리아가 돌아오도록
하였다.
그리고 밧세바가
임신한 아기가
우리야의 아기라
여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죄가 장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는
다윗보다 우리야가
오히려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으로 보였다.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너무도
신실하고 충직하였기
때문이다.
고지식할 정도로
충직했던 우리야는
다윗의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다.
<기도하기>
주님.
다윗이 넘어졌습니다.
그의 영혼이 시도
때도 없이 잠을 잤기
때문입니다.
낮인데 밤처럼
잠을 잤습니다.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두루 찾는
이때에 저희로 깨어
근신하게 하소서.
정욕으로 죄를
잉태하고, 죄를
낳아 양육하지
않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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