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9(토) 큐티: 사무엘하 12:1-15
<묵상하기>
*당신이 그 사람이라!*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다윗은
회개하지 않았다.
자신의 죄를 덮고
일상을 살아갔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단에게 다윗의 죄를
일깨워 주라고 명령하셨다.
나단은 분명 겁이 나고
두려웠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다윗은
절대 권력을 가진
왕정국가의 왕이다.
그것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위세가 당당한
왕이다.
그런 왕에게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다.
권세가 높아질수록
사람은 쓴소리를
싫어하게 된다고 한다.
아첨인지 알면서도,
간신배인지 알면서도,
귀에다 단 소리를
넣어주는 사람을
편안해 하고, 좋아하게
된다고 한다.
나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담대히 다윗에게
나아갔다.
그리고 다윗에게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요즘 말로 하면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했다는 의미이다.
나단의 이야기가 얼마나
실감이 났던지,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대노하여
가난한 자의 암양 새끼를
빼앗은 부자를 당장
처형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다윗은 나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그것이
자신의 이야기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시쳇말로 철저한
"내로남불"이었던
것이다.
나단이 "당신이 그 사람이라!"
하고 직언할 때까지.....
다윗이 자신과 자신의
욕망에 얼마나 심각하게
몰입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내가 너에게 준 것들
가운데 무엇이
부족하였느냐고
되물으셨다.
양을 치던 그를 부르셔서
기름을 부으시고,
사울로부터 구하시며,
부귀와 영화를 갖게
하였는데 무엇이
부족하여 남이 소유한
단 한 마리의 양을
빼앗았냐는 말씀이다.
그리고 다윗이
죄를 지은 이유를
한마디로 요약하셨다.
그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겼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세상의 모든 죄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마음을 먹고 자란다!
다윗의 죄도
그랬던 것이다.
하나님은 칼이 다윗의
집에서 영원히 떠나지
않으며, 백주 대낮에
그의 아내들이 욕보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셨다.
나단의 책망을 들은
다윗은 그것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다.
그리고 바로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다.
하나님은 다윗이 죽지 않을
것이되, 밧세바와 사이에서
나은 아기는 죽을 것이라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단은 돌아갔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미워하지 않게 하소서.
귀와 마음에 쓰디 쓴
말일지라도, 다윗처럼
지체하지 않고 회개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속히 주께 돌아오게
하소서.
공의의 하나님은
저희의 죄를 치시나
자비로 싸매시고,
저희 죄를 찢으시나
도로 낫게 하실 줄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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