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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하

압살롬의 이름

by 운석57 2023. 5. 15.

2023.05.15(월) 큐티: 사무엘하 18:16-23

 

<묵상하기>

 

*압살롬의 이름*

압살롬을 죽인 후,
요압은 나팔을 불어
전쟁을 종식시켰다.

압살롬의 시체는 
큰 구덩이로 옮겨졌고,
그 위를 돌무더기로 덮었다.

부모에게 패륜적인
죄를 저지른 압살롬을
율법에 따라 저주의 
무덤으로 심판한 것이다.

사무엘하 저자는 압살롬에게
아들이 없어서 그가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남기기 위해
비석을 만들어 왕의 골짜기에
세운 것으로 기록하였다.

그런데 사무엘하 14장에는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당시, 그에게 
3남 1녀가 있다고 하였다.

아마도 압살롬이 반역을 
계획하는 시간 동안, 
세 명의 아들이 모두 
일찍 죽은 것으로 추측된다.

아이러니한 것은 왕위를 
물려줄 아들이 하나도
없는 압살롬이 왕위를 
찬탈하려고 패륜적 
죄악까지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압살롬은 그토록 자신의 
이름을 영예롭게 
남기고 싶어했으나,
그의 이름은 수치의
돌무덤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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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는 다윗에게
빨리 피신하라는 전갈을
전하여 공을 세운 사람이다.

다윗을 위한 
비상연락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던 사람이다.

그는 반군을 이긴 승전보도
다윗에게 가장 먼저 전하여 
공을 세우고 싶었다.

요압은 아히마아스가 
승전의 소식을 전하는 
것을 만류하고, 구스 사람을
택하여 소식을 전하도록 했다.

승전 소식과 함께 압살롬의 
죽음에 대한 소식도 같이
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히마아스는
공을 세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는지,
끝까지 고집을 부려서
결국 승전의 소식을
들고 달려간다.

 

 

<기도하기>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아버지를 향해 반역을 
해서라도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싶었던 사람과 
상황이 어떠하든 
공을 세우고 싶었던 
사람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우시지 않으면,
세우려는 자의 
수고가 헛됩니다.

하나님이 지키시지 
않으면 지키려는 자의
노고 또한 헛됩니다.  

세상 만사가 그러하듯,
이름을 남김과 공을 
세움이 모두 주의 손에 
있음을 되새기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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