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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기독교의 진수를 담은 베드로의 설교

by 운석57 2023. 6. 22.

2023.06.22(목) 큐티: 사도행전 2:22-36

 

<묵상하기>

 

*기독교의 진수를 담은 베드로의 설교*

베드로의 설교는 
계속되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다.

베드로가 행하는 
첫 설교였음에도,
기독교의 핵심 주제를
모두 다루고 있다.

즉 그리스도, 십자가,
부활 및 승천, 성령을  
모두 설교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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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베드로는 예수가
누구시며,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말하였다.

그는 신문에 실린 
인물 묘사처럼
예수님에 대해 매우
사실적이고 객관적으로
담백하게 설명하였다.

"나사렛에서 자라셔서
많은 표적과 기사로
하나님을 증거하시다가,
율법 없는 로마인들의
손에 의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나, 하나님이 
그를 다시 살리셨다"

당시 많은 유대인들은 
그가 메시아라면, 어찌 
십자가에 달려 
죽을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나무에 달린 자는
저주 받은 자이다" 라는
신명기 21장의 말씀에 
매달렸기 때문이다.

이 말씀에 나오는 
나무란 십자가를 
의미한다.

이러한 의문에 대해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하나님이
정하신 뜻이며, 예정하신
일이라고 일갈하였다.

즉 십자가의 죽음은 
저주 받은 것이 아니라, 
인류의 죄를 구원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이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고 예정임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의
그 많은 표적과 기사가
의미가 없으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과 사랑 역시 
그 빛을 잃게 된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활 또한 성경에 
예언되어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다윗의 시편 16편을
들어 그것을 증거하였다.

시편 16편에서 다윗은
어떤 존재를 가리키며,
그가 말씀하시는 것을
대언하고 있다.

그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베드로는 이 말씀은
다윗이 자신에 대해
말한 것이 아니라, 
다윗이 "그"라고 지칭한
어떤 분의 말씀을
대신 한 것이라 
설명하였다.

다윗은 죽어서
장사되어 묻혔으며,
그 육신은 썩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편 16편의
말씀은 다윗 자신에 대한 
것이 아니고, 다윗이 "그"라고 
지칭한 그리스도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라 
강조하였다.

그런데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목격한 사람이 
제자들을 비롯해 
500 여명이 된다.

그러한 증거를 들어 
베드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였다. 

그리고 예수님이 승천하사 
하나님 오른편에 계시게
되자, 예수님은 약속하신 
대로 성령을 보내셨다.

그 증거가 지금 사람들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방언 사건임을
알렸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승천하게 되심 또한
구약 성경에 예언되었다.

베드로는 그 증거로 
다윗의 시편, 110편을 
제시했다.

다윗은 시편 110편에서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였도다" 기록하였다.

시편 110편은 다윗이 
자신의 두 주께서 
대화하시는 내용을 
듣고 기록한 것이다.

이쪽의 주께서 저쪽의
주께 하신 말씀을 듣고
기록했다는 의미이다.

이쪽의 주는 하나님이시고,
저쪽의 주는 그리스도이다.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다윗은 죽어 묻혔고
다시 살아나지도,
하늘에 오르지도
못하였으므로 다윗이
예언한 이 말씀 역시
그리스도의 승천에
대한 말씀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비롯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승천하셨으므로,
예수님이 바로 성경에
예언된 그리스도 임을
증거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는 지식이 부족하여
말씀을 담대히 
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언변이 부족하여
말씀을 전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저희는 능력이 부족하여
주의 일을 할 수 없다고
핑계를 대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희로
말씀의 진수는
지식으로, 언변으로,
능력으로 깨닫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약할 때 강해지는 것을
베드로를 통해 봅니다.

당대의 현자들을
모두 제치시고,
어부로 한평생을 
살아온 베드로를
택하셔서 학식이 
높은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셨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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