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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내게 있는 귀한 것, 예수의 이름

by 운석57 2023. 6. 24.

2023.06.24(토) 큐티: 사도행전 3:1-10

 

<묵상하기>

 

* 내게 있는 귀한 것, 예수의 이름*

유대인들은 오전 9시,
정오, 오후 3시를
기도 시간으로 정하고,
그 시간마다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을
"기도의 집"이라
부르신 것이다.

예수님은 습관에
따라 기도하셨다고
성경은 기록하였다.

습관처럼 늘 
기도하셨다는
의미이다.

베드로와 요한이
본래 시간에 맞춰
기도한 사람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기도가 부족한
사람들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와 눈물로 기도하실 때,
그들은 한 시간도 기도로
버티지 못하고 졸았다.

한 시간의 기도가
일상처럼 편해지기
위해서는 최소 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유대인들처럼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닮고 싶은 습관이다.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면,
그 시간에 예수님이 먼저 
오셔서 기다리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말이 

참 위로가 되었었다.

성령의 권능을 받은 후,
베드로와 요한이 
달라진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갑자기 신도가 
3,000 명으로 늘어난
초대 교회로 인해
그렇게 바쁜 중에도,
오후 3시, 가장 바쁜
시간에 기도하기 위해
성전에 올라간 것이다.

------------------

베드로와 요한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오후 3시 기도를 위해
성전에 올라가고 있었다.

그때 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을 사람들이
메어다가 성전 미문에 
두었다.

구걸하라고 그곳에
둔 것이다.

성전 미문은 이름처럼
은과 금으로 장식된
높이 23 미터의 매우
아름다운 문이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남아있지
않고 그 위치만
추측될 뿐이다.

그는 매일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러 
갈 때마다 보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날은 그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그들을 사로잡았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를 바라본 것이다.

그를 주목한 것이다.

엎드려 눈도 들지 못하고
구걸하는 그 사람에게
베드로와 요한은 다가갔다.

사람들이 다가오자, 
그는 구걸을 얻을 수 
있을까 하고 기대하는 
마음을 가졌다.

그때 베드로와 요한은
엎드려 있는 그에게
눈을 들어 자신들을
보라고 이야기 했다.

그래서 그는 눈을 들어 
그들을 바라보았다. 

사람들이 그의 눈을
바라봐 준 적이 있었을까?

그는 날 때부터 장애를
가졌으므로 죄인으로 
취급 당했다.

그래서 모두 그를 
피하였고 부모조차도 
그의 눈을 바라보지 
않았을 것이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짧은 시간 동안,
그 사람의 눈은
여전히 돈에 대한
갈망으로 흐려져
있었다.

그때 베드로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선포하였다.

"네가 바라는 은과
금은 나한테 없지만,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주노니 너는 일어나
걸으라"고 선포한 것이다.

그리고는 너무 놀라
어안이 벙벙한 그의
손을 오른손으로 잡아
일으켜 세웠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는 
일어설 수 있었고,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세상에 태어나 한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그가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발로
처음 성전에 들어갔다.

성전은 구걸하는 
곳인 줄만 알았던 
그가 성전에 들어가 
찬양하고 기도하게
된 것이다.

그를 보고 모든 사람들이
놀라고 놀라워했다.

베드로와 요한은 3 년 동안
예수님과 동행했으나,
자신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 이름의
능력도 알지 못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시니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
예수님의 이름을 자신들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그 능력
또한 깨닫게 되었다.

 

 

<기도하기>

 

주님.

예수님이 바라보시는
것을 저희도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님이 주목하시는 것을
저희도 주목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긍휼해 하시는
마음이 저희에게 흘러
들어오게 하소서.

그리고 저희가 가진
귀한 것, 예수님의
이름을 다른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주게 하소서.

그 이름의 능력을 믿고
선포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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