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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드디어 성령이 오셨다!

by 운석57 2023. 6. 20.

2023.06.20(화) 큐티: 사도행전 2:1-13

 

<묵상하기>

 

*드디어 성령이 오셨다!*

오순절이 되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열흘이 지난 것이다.

열흘 동안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모여 기도하며 기다렸다.

유월절이 보리를 추수하는
시기인 반면, 오순절은 밀을 
추수하는 시기이므로
맥추절이라고도 불리며,
칠칠절이라고 불린다.

유월절로부터 오순, 즉
오십일 후이다.

오순절은 유월절, 
초막절과 함께 
유대인들의 대표적인
절기이다.

이 때 유대인들은 
사는 곳이 어디든,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제사를 드려야 한다.

오순절은 유대인에게
특별한 절기이다.

출애굽이 일어난 
유월절로부터 
50 일 후에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오순절에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120명의 
문도에게 성령이 강림하셨다.

성령은 홀연히 강림하셨다.

우선 성령의 임하심은
급하고 강한 바람소리로
체험되었다.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은
히브리어로 "루아흐"라
하며 숨결 또는 바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이름처럼 120 문도는
강한 바람과 같은 소리로
성령을 체험했다.

그리고 그들 위에
불이 임하더니, 
그 불이 120개로 
갈라져서, 혀의
모양처럼 길죽한
형태로 120명 
각 각에 임하셨다.

하나님은 모세에게도
불의 모습으로 임재하셨다.

떨기 나무에 꺼지지
않는 불로 임하셨다.

또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
옹기 가마와 같이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불로 강림하셨다.

그처럼 오순절에 
120 문도에게 성령이
강한 바람과 같이,
불의 혀와 같이
강림하셨다.

물론 성령은 귀에 
들리지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성령은 그 임하심을 
경험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자 그들이 성령의 
충만하심으로 각 나라의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신약성경에서 방언에
대한 말씀은 사도행전과
고린도전서에 나온다.

그런데 두 곳의 방언이
서로 다른 형태임을 
볼 수 있다.

사도행전의 방언은
현존하는 언어이다.

즉 다양한 나라,
다양한 민족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그러나 고린도 전서에서
바울이 말한 방언은
천상의 언어, 즉 신비적
언어이다.

왜 서로 다른 방언을
주신 것일까?

방언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도행전에서 방언은
여러 나라 말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주신 것이다.

반면, 고린도전서의 방언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위해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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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오순절이니만큼,
세계 각지에서 유대인들이
제사를 위해 예루살렘에 
돌아왔다.

물론 각지에서 온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들도 많았다.

그들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망라하는
지역들의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모두 갈릴리 
사람임에 틀림없는 
120 문도가 자신들의 
언어로 말하는 것을
듣자 너무 놀라 
소동하였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들이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하였다.

새 술이란 발효가 막
시작된, 알콜성이 높은
독한 술을 의미한다. 

성령이 임한 사람들이
기쁨에 차서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였는데,
그 모습이 그들 눈에는
독한 술에 취한 사람으로
보였던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자식을 얻기 위해 
하나님 앞에 
간절히 간구하는
한나의 모습을 보고,
엘리 제사장은 술이
취했다고 책망하였습니다.

성령이 임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독한 술에
취했다고 조롱합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도,
세상은 그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압니다.

성령이 예수께로부터
와서 저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저희 안의 성령이 
저희에게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그리고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깨닫게 하여 주시는
줄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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