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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주께서 행동하실 때입니다.

by 운석57 2019. 9. 21.

2019. 09. 21 (토) 큐티:  시편 119:121-136

 

 

<묵상>

 

오늘 말씀에는 마음을 강하게
찌르는 몇 구절의 말씀이 있었다.

그러한 귀절들이 전체 흐름이나
의미보다 더 중요하게
마음에 다가왔다.

우선 "주의 종에게 평안함을 보장해주시고..."
라는 구절이 눈에 띄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항상 우리에게 평안을 끼쳐주심을 알고 있다.
주께 기도하면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른
평안으로 응답해주심을 믿고 있다.

이 시편 기자는 구약시대 사람이라
아직 이 사실을 알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여호와여, 주께서 행동하실 때입니다"
라는 구절에 눈이 갔다.

도처에 주님의 말씀을 폐하려는 세력이 많으니
이제 행동하여 주십시오 라는 간구이다.

오늘날 우리가 드려야 하는 기도이다.
이 시대처럼 기독교인들이 조롱받고 예수님이
박해받는 시대가 또 있을까?

인터넷은 믿는사람들이 믿음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전 세계적인 장을 마련해주는 순기능이 있는 만큼
반 그리스도적 사상 또한 쉽게 확대되도록 하는
역기능이 있다.

"주의 말씀을 펼치면 빛이 나와 깨달음을 줍니다."
이 귀절도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을 펼치면 깨달음의 빛이 나와서
우리를 살며시 둘러싸는 그림이
저절로 마음에 그려졌다.

그리고 깨달음을 얻을수록
저자는 더욱 주님의 말씀에 목말라
입을 열고 헐떡거린다고 말한다.

말씀에 목말라하는 모습을
마치 짐승이 물을 찾아 헤매는듯한
모습으로 묘사했다.
그처럼 다급하게 갈증을
느낀다는 의미일 것이다.
원초적 갈증......

마지막으로 "주의 법이 지켜지지 않으면
내 눈에서 눈물이 강물처럼 쏟아진다"는 구절에
눈이 머물렀다.

조금 과장된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주의 말씀을 갈망하는 사람이라면
주의 법이 멸시받는 현실에 대해
몹시 애통해하고 눈물을 강물처럼 쏟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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