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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발을 비추는 등불

by 운석57 2019. 9. 20.

2019. 09. 20 (금) 큐티: 시편 119:105-120

 

 

<묵상>

 

시편 기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발의 등불이며 빛이다.

그가 살았던 시대에는
길을 나서는 것이
큰 도전이었을 것이다.

특히 밤에 떠나는 길은
더욱 위험할 수밖에 없는데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길을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밤에 길을 나서는 사람에게
발의 등불은 생명줄과도
같았을 것이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캄캄한 인생길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발의 등불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의 삶의 여정은
고난의 연속이며
실족시키는 올무 천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말씀을 따라 살며
말씀을 재산 삼아 살고
말씀에 온 마음을 기울이겠다는
결단을 내린다.

하나님의 의를 선택한 것이다.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말씀은 피난처가 되고
방패가 된다.

그리고 그는 당당하게 외친다.
"너희 악한 자들이여 물러가라."

하나님은 시편 기자에게
악인들의 최후를 보여주셨다.
그들은 모두 짓밟힐 것이며
찌꺼기처럼 버려질 것이다.

그에게 심판의 엄중함을 알게 하셨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기뻐함과 동시에
하나님이 두려움을 고백한다.

하나님을 기뻐하며 두려워하는 것,
즉 경외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기도>

전에는 주님의 말씀이
희미한 빛이었으나
이제는 또렷한 빛이
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전에는 주의 말씀이
말 아래 둔 등불이었으나
이제는 등경 위의 등불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찌꺼기가 되어 먼지처럼
날아갈 영혼을
알곡이라 불러주시고
추수 때를 기다리라
말씀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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