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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히브리서

뒤로 물러나지 말라!

by 운석57 2023. 9. 20.

2023.09.20(수) 큐티: 히브리서 10:26-39

 

<묵상하기>

 

*뒤로 물러나지 말라!*

오늘 본문은 히브리서 
6장 4-5절의 경고와 
같은 말씀으로 
시작하였다.

즉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메시지로
시작하였다. 

히브리서 6장에서는
이들을 하늘의 은사와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 바 되었으나
타락한 자들이라 불렀다.

짐짓 죄를 짓는다는 것은 
자발적으로 죄를
범한다는 의미이다.

그들이 자발적으로 
짓는 죄란 그리스도를
짓밟고,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며,
성령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새 언약의 내용과
목적을 뿌리까지
부정하는 죄이다.

유대교로 회귀하는
배교 행위는 바로 
이러한 죄에 해당된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러한 죄는 속죄할 
제사가 없다고 다시
한번 경고하고 있다.

예수님도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마 12: 31-32).

이들에겐 오직 무서운 
불의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모세의 법, 즉 구 언약을
폐한 자의 경우 이에
대해 두 세 사람의 증인이
있으면 죽임을 당했다
(신 17: 6).

하물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새 언약을
폐하려는 사람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니, 하나님이 친히
보복하신다고 신명기
32: 35-36의 말씀을
인용하여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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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기자는 
어려운 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권면한다.

그리스도의 은혜의
빛을 입은 직후, 그들은
수많은 고난과 환난을
기쁘게 견뎠다.

다른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소유한 것을 모두 
빼앗기는 상황에서도 
그들은 기쁘게 당했다.

그들이 무엇을 영구히 
소유하고 있는 지를
알았기 때문이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때를 기억하고
그때로 돌아가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히브리서
기자는 이사야서의
말씀을 인용하여
성도들을 위로하였다.

이사야는 백성들에게
네 문을 닫고 잠깐 숨어 
있으면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사
거민들의 죄악을 
벌하신다고 하였다
(사 26: 20).

누군가는 잠시 잠깐 후면
오신다고 했는데 이렇게 
긴 세월이 지나도 
왜 오시지 않는가
도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그 시간에
지체하지 않고 
심판이 이루어질 
것임을 강조한 
말씀이다.

또한 히브리서 기자는 
하박국의 말씀을 
인용하여 (합 2: 7),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라 
위로하였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는
말씀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한다.

첫 번째 의미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라 
칭함을 받고,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의미이다.

바울은 로마서 1: 17에서 
첫 번째 의미로 이 말씀을 
인용하였다.

두 번째 의미는 
그리스도를 믿어
의인이 된 사람들은
이후의 삶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담아 성도들을
권면하고 위로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믿음 위에 섰으면
절대 뒤로 물러서면
안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뒤로 물러
서는 사람을 전혀
기뻐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많은 사람들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늘 고민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그 답을 
아는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람은 믿음으로 삽니다.

그것이 매일의 삶에서
저희의 약속이 되고,
선언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서 뒤로
물러나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오늘은 한 발,
내일은 두 발,
그렇게 물러나지
않게 하소서.

그렇게 물러나다,
결국 주님과 데면
데면하는 사이가
되지 않게 하소서.

항상 두 팔을 들고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