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9(금) 큐티: 히브리서 13:9-17
<묵상하기>
*입술의 열매로 드리는 제사*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인 성도들에게
다른 교훈에 미혹되지
말라고 권고하였다.
다른 교훈이란 할례와
음식 정결법을 말한다.
안디옥, 에베소, 고린도와
같은 이방 교회들도 믿음
뿐 아니라, 할례와 같은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다른
교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물며 오랫동안 율법과
유대인 전통 속에서 살았던
히브리인 성도들은 더 말할
나위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구 언약의
의식과 예법이
그리워 유대교로
회귀하고자 하는
성도들이 많았다.
그러나 기자는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은 성도에게는
그리스도가 자신을
희생제물도 드린
제단을 소유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즉 새 언약의 제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장막에서
섬기는자, 즉 구 언약을
섬기는 자는 그리스도의
제단에서 먹을 권한이 없다.
즉 율법과 음식 정결법과
같은 구 언약을 통해
온전한 구원이 없음을
강조한 내용이다.
짐승의 피로 제사를
드리는 대제사장은
짐승의 피를 제단에
뿌린 후, 짐승의 몸은
성소 밖에서 불사르게
된다 (레 16: 27).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깨끗게 할 피를
흘리시기 위해 성문 밖,
즉 골고다에서 고난을
받으셨다.
그러므로 기자는
성도들도 성문 밖,
즉 세상으로 나가
치욕과 핍박을 감당하고
말씀을 전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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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이 구할
도성은 이 세상의 도성이
아니라 하늘의 도성이다.
그리고 하늘의 도성을
찾는 사람들은 희생제사
대신 찬양의 제사를
드려야 한다.
이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전한 구원이
이루어졌으므로,
성도들에게는 그 은혜에
감사하는 찬양의 제사만이
남게 되었기 때문이다.
입술의 열매로 드리는
찬양의 제사를 하나님은
더 기쁘게 받으신다 (호 14: 2).
요한계시록 7장에는
성도들이 하늘 도성에서
어린 양의 피로 빨아
희어진 옷을 입고
새 노래로 찬양을
드리는 장면이 나온다.
천국의 예배는
찬양 예배 임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선을 행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것 역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임을
강조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저희에게
그리스도의 제단에서
먹을 권한을 주셨습니다.
저희 입술의 열매로
그 은혜에 감사하게
하소서.
제 영혼에 흰옷을
입히고, 주께 찬양을
드려 예배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에 빨아 희어진
영혼의 옷을 입고
입술의 열매로
찬양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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