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2(일) 큐티: 에베소서 4:1-6
<묵상하기>
*하나가 되라!*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1-3장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의 일반적인
교리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4장부터는
일상적인 삶에서의
실천적인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즉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알려주고
있는데, 한마디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라는 것이다.
성도는 누구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다.
즉 허물과 죄로
인한 사망에서
생명으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이다.
그러니 모두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
어떻게 사는 것이
부르심에 합당한
것인가?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사랑으로 용납하는
삶이다.
부르심을 받았다고
해도, 실생활에서
정말 지키기 어려운
덕목들이다.
겸손함은 당시 "나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라는 의미로 여겨졌기
때문에 사람들이 특히
기피하는 품성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바울은 빌립보서
2장 3-7절에서 어떤
일이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행하라고 권면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본체이신 그리스도가
피조물의 형체로
오심으로써 겸손함을
보였으니 성도도 그와
같아야 함을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바울이
강조한 덕목은
온유함이다.
우리는 온유함을
유순하고 착한
성품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가리키는 온유함은
성령께 순종함으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는
것이라 한다.
즉 겸손과 마찬가지로
온유함 역시 타고난
성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열매를
의미한다.
바울이 세 번째로
강조한 오래 참음
역시 마찬가지이다.
성경에 하나님의
성품을 묘사할 때,
흔히 쓰인 표현이
사랑, 자비하심,
인자하심, 그리고
오래 참으심이다.
"길이 참으시는
하나님"이라는
묘사를 성경에서
자주 발견하게 된다.
사랑장이라 불리는
고린도전서 13: 4-8에서
사랑의 특징으로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 역시
"오래 참고" 이다.
부르심에 합당한
삶에서 인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라고 하였다.
있는 그대로 상대를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나의 뜻과 생각으로
상대를 바꾸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사랑하라는 의미이다.
결국 바울이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위해
필요하다고 한
덕목들은 모두
바울이 갈 5: 22에서
말한 성령의 열매이다.
즉 성령이 함께 하셔야
얻을 수 있는 품성이다.
성도가 이러한
품성으로 자라가는
것이 왜 중요할까?
그래야만 교회가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는 다툼과
분열로 깨어지게 된다.
-----------------------------------
교회가 하나여야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몸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교회가 하나여야 하는
이유는 성령님도
한 분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고전 12: 4에서
은사는 여러 가지이나
그것을 주시는 성령님은
한 분이라고 하였다.
교회가 하나여야 하는
이유는 성도가 부르심을
받은 소망 또한 하나이기
때문이다.
부르심을 받기 전, 성도는
다양한 성격, 다양한 인품을
가지고 있었으나 부르심을
받은 후에는 한 소망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
이처럼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이며,
하나님도 한 분이시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니,
교회는 어떤 이유로도
다툼과 분열이 있어서는
안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다툼과
분열 없이 하나로
오래 지켜지는 교회가
드물다는 것이 우리의
슬픈 현실이다.
<기도하기>
주님.
오늘도 성령이
저희를 주관하사
조금 더 겸손하고
조금 더 온유하게
살게 하소서.
틈만 있으면
교만해지는
마음을 버리게
하시고, 틈만 있으면
감정을 낭비하는
습관을 버리게 하소서.
참을 수 없는 것도
참을 수 있게 도우시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을
나의 뜻에 맞추려는
헛된 노력을 하지
않게 도우소서.
어디서든 평안의
매는 줄로 하나되게
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다툼과 분열의 중심에
있지 않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큐티 > 에베소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임죄 (0) | 2023.10.24 |
---|---|
혼자서는 못해요! (2) | 2023.10.23 |
무릎 꿇고 드리는 바울의 기도 (0) | 2023.10.21 |
하나님의 비밀을 공유한 사람들 (0) | 2023.10.20 |
이방인이 없고 모두 이웃인 세상 (0) | 2023.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