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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잠언

틈새에 주의하라

by 운석57 2023. 11. 16.

2023.11.16(목) 큐티: 잠언 17:13-28

 

<묵상하기>

 

*틈새에 주의하라*

오늘 본문 13-20절은
인간 관계에서의
기본적인 도리를
담고 있다.

누군가 나에게
선을 베풀었으면,
선으로 보응하는
것이 도리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옛말에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말이 있다.

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이다.

기본 도리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혜가 없기
때문이다.

-------------------

둑은 작은 틈새로
인해 무너진다.

어린 소년이지만,
그 이치를 깨달아
둑의 틈을 손으로 
막았던 네덜랜드의 
한 소년이 떠오른다.

인간 관계도 
그와 같다.

사소한 오해와 다툼이 
틈을 만들고 관계를
완전히 무너뜨린다.

평생 원수지간을
만들기도 한다.

사업적 측면에서
틈새를 발견하라는
조언을 자주 듣는다.

그것은 찾아내어
잘 활용해야 하는
틈새이다.

반면, 인간 관계의 
틈새는 발견 즉시 
속히 메꾸어야 하는 
틈새이다.

다른 사람과 
사소하고 소소한
틈이 생겼을 때,
즉시 틈을 메우는
것이 사람을 잃지 
않는 지혜이다. 

인간 관계 뿐 아니라
예수님과의 교제도
마찬가지이다.

사소한 게으름,
소소한 걱정 근심,
일상의 분주함 등으로
인해 교제에 틈이 
생긴다.

그 틈이 점차 가지인 
우리를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게 한다.

작은 틈이 우리를 
분리불안감도 없이 
서서히 분리되게 
만드는 것이다.

-----------------------

악한 사람은 악한 
것으로 분별하고,
의로운 사람은 
의롭다고 분별하는 
것이 지혜이다.

악과 의로움을
분별하지 못하고
혼동하는 것은
너그러운 것이 
아니라, 미련한 
것이라는 의미이다.

흔히 멀리 사는 
친척보다 옆집 친구가 
더 가깝다고 한다.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교류하기
때문이다.

성도들 사이가
그런 것 같다.

형제보다, 심지어
장성한 자식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성도와 성도의
관계인 것 같다.

그러한 관계를
귀히 여기는 것이
지혜이다.

어떤 사람은 친구에게
사랑을 주는 대신,
보증을 선다.

어떤 사람은
이웃에게 자신의 
부를 과시하려고
대문과 담장을 높인다.

또 어떤 사람은 
지혜는 말씀 안에 
있는데, 돈을 주고 
사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미련한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

미련한 자식은 
부모의 심령에
근심을 주고,
뼈를 마르게 한다.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 
자식을 말씀 안에서 
지혜를 갖도록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지혜는 눈 앞의 
말씀 안에 있는데, 
미련한 사람은 다른
먼 곳에 눈을 두어 
지혜를 보지 못한다. 

미련한 사람이라도
입을 닫고 있으면,
슬기로워 보인다.

요즘 말로 하면,
입을 닫고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의미이다.

지혜 있는 사람은
말과 감정에서
넘치는 법이 없다.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절제된 말과 
절제된 감정으로 
감당한다.

 

<기도하기>

 

주님.

인간 관계 뿐 아니라,
주님과의 교제도
작은 틈이 생겼을 때,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돌이켜 보니 큰 
사건으로 인해 
주님을 떠난 경우는
참 드물었습니다.

언제나 사소한 것이
틈을 만들었습니다.

사소한 걱정거리,
소소한 나태함,
분주함, 생활의
작은 변화가 그 틈을
만들었습니다.

깨어 돌아보지
않으면, 미처 눈치
채지도 못할 사소한
것들.....

틈새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틈새 증상에
주의하게 하소서.

오늘도 틈 없이
주님과 교제하는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샘 본문 묵상 글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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