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5(토) 큐티: 잠언 22:17-29
<묵상하기>
*생활의 달인*
오늘 본문부터는
여러 학자들이
그동안 입으로
전해지고 있던
경구들을 모은
내용이 시작된다.
잠언은 솔로몬이
수집한 경구들과
여러 세대의 학자,
지혜자들이 모은
경구를 담은 성경이다.
그런데 솔로몬 외에
경구를 모은 지혜자들은
주로 히스기야 왕 때의
학자들이라 한다.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의
인생을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였다고 평가하셨다.
하나님은 그의 인생을
기쁘게 여기셨다.
그는 유대에 존재하던
모든 이방의 신전과
우상들을 없앴다.
그리고 유월절을 되살려
성대하게 지켰다.
또한 수 백년 동안
이스라엘이 숭배하던
모세의 놋뱀, 느후스단도
없애버렸다.
그 누구도, 다윗조차도
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모세의 놋뱀은
광야에서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이
불뱀에 물려 모두
죽임을 당하는 것을
구하였다
그래서 장대 끝에 달린
놋뱀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해도
그 놋뱀을 숭배하는
것은 그 자체가
우상이 된다.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시지 않는다.
그것을 알면서도
다윗조차 놋뱀을
없애지 못했다.
그것을 히스기야가
과감히 없앴던 것이다.
그런 히스기야이므로
당연히 지혜자들에게
지혜와 관련된 경구들을
모으라는 명령을 내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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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자들은 자신들이
모은 경구를 모략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이라 불렀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름다운 것이라
부른 것이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말씀을 귀중한 것이라
여겼지만,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말씀은
아름다운 것이다.
말씀을 보는 눈이
새로워져야 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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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자들은 서론에서
경구를 모은 목적을
밝혔다.
첫째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려는 목적이다.
둘째는 진리의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께 진리의
말씀으로 회답하게 하기
위함이다.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으로 끝이 아님을
알게 한다.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말씀으로 화답하고
회답해야 한다.
말씀을 듣고
찬양으로, 기도로,
삶의 모습으로
화답해야 한다.
주신 말씀을
우리의 삶에
녹여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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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는
5개의 경구를
제시하였다.
대부분의 경구는
솔로몬의 경구에서도
많이 나왔던 말씀들이다.
그런데 오늘 경구에서
특히 마음에 닿은 것은
자기의 일에 능숙하라는
말씀이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
주어졌다고 해도
그 일에 달인이
되라는 말씀이다.
한동안 생활의
달인이라는
TV 프로를 열심히
시청했었다.
달인의 공통점은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불평 없이
최선을 다해 매우
열심히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그 일을
빨리 해내기 위해
항상 일을 체계화하고,
결과를 비교하여 효율을
높이고, 방식을 개선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을 보았다.
그 일이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그랬다.
달인은 스스로 그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반면, 우리는 사회에서
자기가 맡은 일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들을 여러
영역에서 자주
보게 된다.
그리고 그런
사람일수록
자기 일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불평만 많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반성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는
관심이 없으시다.
그러나 그 일에 달인이
되고자 얼마나 노력
하였는지에 관심을
두신다.
<기도하기>
주님.
오늘도 주신 말씀을
말씀으로 화답하게
하소서.
주신 말씀이
제게 찬양이 되고,
기도가 되고,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의 아름다움이
저에게서 묻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제게 주신
하루 일과에 능숙한
생활의 달인이 되게
하소서.
하는 일마다 의미를
보게 하시고, 기쁨으로
그 일에 달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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