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6(일) 큐티: 스바냐 1:1-13
<묵상하기>
*심판의 손을 펴사*
스바냐 선지자는
자신을 히스기야의
5대 손으로 소개하였다.
그는 므낫세 시대에
태어나, 요시아 왕
초기까지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스기야 왕의
자손이므로
요시아 왕과는
친척 관계이다.
그래서 요시아의
종교 개혁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짐작된다.
하나님은 요시아 때에
스바냐에게 임하셔서
사람 뿐 아니라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진멸할
것이라 말씀하셨다.
노아의 시대처럼
사람들의 죄 때문에
모든 피조물들이
멸절될 것이라
하신 것이다.
그래서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고대하는
것이다 (롬 8: 19).
인간의 죄로 인해
같이 멸절되기
때문이다.
현대의 환경 문제를
봐도 그것을 알 수 있다.
인간 탐욕의 죄로
인해 모든 피조물이
고통을 받고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손을 펴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유대 위에
심판의 손을
펴시겠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심판을
위해 손을 펴시기까지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물론
우상숭배이다!
모든 죄악의
저 밑바닥에는
예외 없이 우상숭배가
자리 잡고 있다.
요시아 시대 초기에는
므낫세와 아몬을
거치면서 우상숭배의
극치를 보이고 있었다.
유대가 섬기던
우상은 바알이
대표적이며, 그 외
일월성신을 숭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나님과 암몬의
우상 말감(밀곰)을
동시에 섬기는 자들도
많았고, 아예 하나님을
버리고 배역의 길로
간 자들도 많았다.
하나님은 이들을
모두 멸절시킨다고
선언하셨다.
에스겔서에 보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에스겔이
환상 중에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사람들이
모여 일월성신에게
절하며, 숭배하는
것을 본다.
제사장들조차
성전 안에서
하나님과 우상을
동시에 섬기는
장면들을 목격한다.
예루살렘이 당장
망해가는데도
그랬다.
그래서 스바냐가
유대의 멸망을
예언한 수십 년 후
예언은 이루어졌다.
유대에 대한 심판의 날이
임했을 때, 사람들과
더불어 수 많은 짐승들이
죽었으며, 자연이 파괴되어
황무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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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날, 즉
심판의 날이 이르면,
사람은 잠잠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의 위엄과
권능 앞에 그저
잠잠하게 된다.
하나님의 심판은
먼저 왕족과 방백,
그리고 귀족에게
임한다고 하셨다.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란
이방 나라를 드나들며
이방의 옷을 들여다
입은 자들, 즉 귀족을
가리킨다고 한다.
다음으로 우상 신전의
문턱을 넘어 다니며
그 신전을 부유하게
만든 자들도
심판하신다고 하였다.
그 뿐 아니라 모든 백성들,
특히 높은 구역에 사는
백성들에게 심판이
임한다고 하셨다.
막데스 주민들처럼
높은 구역에 살던
사람들은 재물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돈이 우상인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찌꺼기처럼
밑에 가라앉아서
하나님은 세상 일에
관심이 없다고
믿던 자들이다.
그들은 자신이
건축한 집에
살지 못하며,
자신이 정성으로
가꾼 포도원의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게 된다.
멸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상의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면,
그는 불신자 임을
봅니다.
두 마음이란 하나님
앞에 무효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무효하다는
판정을 받을 믿음을
쥐고 안심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봅니다.
불로 연단 받을 때,
풀과 같이, 짚과 같이
순식간에 불에 타
없어지는 믿음이
아니기를 기도합니다.
금과 같이, 은과 같이,
연단의 불이 꺼진
후, 낮은 곳에서
발견되는 믿음이
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