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골로새서

함께 있는 사람들의 안부를 전합니다

by 운석57 2023. 12. 10.

2023.12.10(일) 큐티: 골로새서 4:10-18

 

<묵상하기>

 

*함께 있는 사람들의 안부를 전합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말미에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안부를
전하였다.

그들이 모두 그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음을
밝혔다.

그 중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라 하는
예수는 유대인이었고,
에바브라, 누가, 데마는
이방인 성도였다.

아리스다고는 데살로니가
사람으로 바울의 3차 전도
여행에서부터 성경에 
이름이 등장하였다.

에베소에서 은장색들의
폭동이 일어났을 때, 바울을 
대신하여 가이오와 함께 
갇히기도 했다.

그리고 그 때 이후로 
계속 바울과 동행했다.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압송될 때,
죄수들이 타는 배에
누가와 함께 승선했다.

그때 아리스다고와
누가는 이 배에 타기 
위해 바울의 종으로
등록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 배에서 바울과 함께 
유라굴로 광풍을 겪었다.

그리고 로마에서도 바울과 
함께 구금 생활을 하였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바울의 편지를 대필한 적이
없고, 바울의 편지를 
전하는 일을 한 적도 없다.

그냥 바울 곁에
항상 있었다.

그리고 바울 보다 조금
먼저 순교했다고 한다.

아리스다고는 예수님을 
만난 이후 죽을 때까지,
묵묵히 바울의 곁을 
지켰던 사람이다.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가
서로 결별하는데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후, 마가는 바울에게
큰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젊었을 때의 연약함을
극복하고 그는 큰 믿음의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유스도라는 이름은
사도행전에 두 번
나온다.

그러나 그가 바울을 위해
무슨 일을 하였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분명한 것은 그가 
로마에서 감옥에
갇힌 바울과 함께
했다는 점이다.

---------------------

에바브라는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이다.

바울에게 골로새 
교회의 문제들에 
대해 자문을 얻고자 
로마에 왔다.

그는 로마에서도 
자신이 개척한 교회들,
골로새 교회,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바울은 에바브라가 
그 교회들을 위해
항상!, 그리고 애써서!
기도하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누가 역시 아리스다고와
마찬가지로 바울의 곁을
지켰다.

바울의 순교의 자리도
지켰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어떤 분의 글에서 하나님은
바울의 병을 고쳐주시는 대신,
그에게 유능한 의사 누가를
붙여주셨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데마도 바울의 곁을 
지키는 사람이었으나,
끝까지 지키지는 못했다.

바울의 순교가 임박하자,
세상을 사랑하여 
떠나버렸다.

분명 데마는 오랜 기간
바울의 곁에서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서
데마의 이름을 
볼 때마다, 세상을
사랑하여 떠난 
사람이라는 생각만
떠오른다.

끝이 좋아야
좋은 것이다 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이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골로새 교회처럼
에바브라가 세운
교회이다.

그런데 이 가정 교회는
눔바라는 여성의 집에
세워졌던 것 같다.

눔바라는 여성이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집을 교회로
내어준 것이다.

아킵보는 에바브라가
로마에 오면서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로 세운
사람인 것 같다.

그는 빌레몬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몬 1: 2).

빌레몬의 집안은
아버지 빌레몬, 
어머니 압비아,
아들 아킵보까지
모두 믿음이 좋았다.

바울은 아킵보에게
빌레몬 교회의 
지도자로서의 직분을
담대하게 이루라고
권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자신이 매인 몸으로서
예수님을 어떻게
전하고 있는지를 
기억하라고 당부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바울 곁에 있었던
믿음의 동역자들이
서로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되었던 것을
봅니다.

어떤 사람은 편지를
대필하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편지를
전하고 해석해주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질병을
치료해주는 것으로.

그러나 어떤 사람은
그냥 곁에 있어
위로를 주기도 
했음을 봅니다.

그들은 서로를 
목숨처럼 
사랑함으로써
자신들이 예수를
믿는 사람들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바울의 권면처럼, 
다른 사람들을 
살피고 보듬으며
살되, 믿는 사람들에게 
더욱 그렇게 하게 하소서.

아멘!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큐티 > 골로새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에 깨어 있으라  (2) 2023.12.09
가정의 새 질서  (4) 2023.12.08
사랑의 끈  (2) 2023.12.07
감추어진 생명  (2) 2023.12.06
그림자에 주의하라!  (0) 202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