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4(목) 큐티: 잠언 24:23-34
<묵상하기>
*보복은 하나님의 것이다*
오늘 본문은 앞서의
본문과 다른 지혜자들에
의해 기록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오늘 본문은 주로
공정한 재판에
대한 권고를
담고 있다.
그런데 이 권고는
누구를 향한 것일까?
이스라엘의 경우
시대에 따라 재판을
담당하는 사람이
달랐다고 한다.
우선 족장 시대에는
족장이 담당하였고,
광야 시대에는 모세와
천부장, 백부장 등이
맡았다
사사 시대에는 사사가
맡았으며, 왕정 초기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는
왕이 직접 재판하였다.
왕정 중기에는 장로,
방백, 제사장이 맡았고,
왕정 후기 요시야 때는
직업 재판관을 두었다.
포로기에는 제사장이
맡았고, 포로기 이후에는
제사장과 총독이 맡았던
것으로 추론된다.
잠언의 오늘 본문은
히스기야 시대의
지혜자이므로 왕정
중기에 기록된 것이다.
따라서 장로, 방백,
제사장 등이 권면의
당사자라 볼 수 있다.
이들이 자주 굽은
재판을 하였기 때문에
공정한 재판에 대한
말씀이 잠언에 많이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혜자들은
재판에서 무고한
이웃에게 해를
입히려고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리고 거짓
증언으로 인해
억울하게 피해를
입었다 해도
되갚지 말라고
충고하였다.
왜냐하면 보복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이사야는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여 주실 것이라
기록하였다(사 3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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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언의 지혜자는
게으른 사람의 밭과
포도원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던
것 같다.
밭이 가시덤불로
덮여 있고, 돌담까지
무너졌다면, 밭을
오랫동안 돌보지
않았음을 말한다.
밭의 주인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좀더 누워있자 하고
세월을 보낸 것이다.
그런 밭의 상태를
보고 게으른 자가
깨달아야 하는데,
정작 게으르지 않은
사람이 교훈을
얻게 된다.
지혜자들은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는 것에
대해서도 충고하였다.
안정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바깥
일을 안정시켜야 함을
강조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사람을 판단해야
할 때에는 그 사람의
낯을 보고 잘 잘못을
가리지 않게 하소서.
주께 분별력을
구하게 하소서.
억울한 일을 당해도
주의 손에 억울함을
맡기게 하소서.
저희 마음의 밭과
영혼의 포도원이
가시덤불로 덮히지
않았는지, 돌담은
무너지지 않았는지
부지런히 살피게
하소서.
저희 영혼의 쌀 독이
비지 않도록 말씀으로
채우게 하소서.
저희 영혼의 쌀 독이
넘쳐서 다른 사람도
배부를 수 있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글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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