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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레위기

추수하는 기간이 시작된 절기입니다.

by 운석57 2019. 10. 16.

2019. 10. 16 (수) 큐티:  레위기 23:9-22

 

 

<묵상>

 

어제 말씀에서는 유월절과
무교절의 규례를 알려주셨는데
오늘은 초실절과 칠칠절 (오순절)의

규례를 말씀하신다.

초실절은 곡식을 심은 후
처음으로 그 단을
거두는 절기이다.

이때부터 칠칠절까지
추수가 이루어지는
기간인 것으로 보인다.

즉 추수가 시작되는 첫 안식일에
첫 이삭으로 요제를 드리라 하신다.
더불어 숫양으로 번제를 고운 가루로
화제를 드리되 전제로 포도주를
드리라고 하신다.

이러한 예물로 제사를 드리기 전에는
어떠한 수확물로 먹지 말라 명하신다.

이 제사를 지낸 날로부터 오십일 후
고운 곡식 가루에 누룩을 넣어
구운 떡으로 요제를 드리며
양 일곱마리, 수소 한 마리,
숫양 두 마리로
소제와 번제를 드리고
숫염소 한마리로 속죄제를
그리고 숫양 두 마리로
화목 제물을 드리라고 하신다.

첫 열매가 맺힌 날로부터
오십일 후라서 오순절 (칠칠절)이라

부른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근동 지방에서는
추수하는 기간이
50일이나 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열매를 맺지 못했다고
예수님에게 저주를 받은
무화과 나무는
초실절이 지났으므로
마땅히 열매를 맺어야
하나 맺지 못했던 것을
기억한다.

열매는 맺지 못하고
나뭇잎만 무성하였던
무화과 나무...

나를 닮은 나무...

유월절 다음날인
무교절에는 7일 동안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떡을 먹으라 명하셨던
하나님이 오순절에는
누룩을 넣고 빚은 빵으로
제사를 지내라고 하신다.

오순절은 이미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곡식을 심고
첫 추수를 하게 된 때이므로
이때의 누룩은 이방 풍속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규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인 누룩이
빵 전체에 퍼질 수 있도록
누룩을 넣은 빵으로
제사를 지내라 하신다.

 

 

<기도>

주께서 주시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여
감사함으로 받지 못한 적이
너무 많습니다.

감사 예물은 생각지 않고
오히려 투정하고 불만을
표한 적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50일 동안 마음을
떠나지 않아야 하는데
이틀이 가기도 전에
감사를 잊은 적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매일 새로운
감사 거리를 기대하였습니다.

땀 흘려 일구시게 하시고
추수 기간 내내
얻은 것이 무엇이든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께 예배드리게 하소서.

이제 제 인생도 씨 뿌려
가꾸는 시기는 지나고
추수하는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추수하는 기간 동안
감사의 예배로 살게 하시고
내 밭의 이삭을 남겨 놓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