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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예배는 나의 큰 기쁨입니다!

by 운석57 2024. 3. 2.

2024.03.02(토) 큐티: 시편 43:1-5

 

<묵상하기>

 

*예배는 나의 큰 기쁨입니다!*

시편 42편과 43편은
본래 하나의 시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두 시편이 히브리 성경, 
즉 마소라 성경에는 
하나의 시편으로 
묶여 있다고 한다.

또한 42편의 후렴구가
43편에도 반복되므로,
하나의 시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한 것 같다.

42편 후반부에서 
시편 저자는 자신이
큰 고난 중에 있음을
토로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을 잊으신 것처럼,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는
않는 영적 밤의 상태임을
고백하였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통해 
시인이 겪는 고난이
무엇인지를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는 하나님께 
판단하시고,
변호하시기를
구하고 있다.

불의한 자들에게
억울하게 정죄를
당하여 매우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상황이 그에게 
불리하여 억울함을 
풀 길이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그의 길이신데,
하나님은 여전히 
부재 중이시다.

하나님이 자신을 
잊으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버리신 것 같다.

그런데 시편 기자를
가장 슬프게 하는 것은
주께서 계시는 거룩한
제단에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제단에 나아가는 것,
즉 주께 드리는 예배는
그에게 큰 기쁨이다.

큰 기쁨이란 기쁨 중에
기쁨이라는 의미이다.

그 기쁨을 누릴 수 없기에
제단에 이르게 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이 계신 
성전에 나아가 수금으로
찬양을 드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지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두 번 반복하여 
부르고 있다.

그러한 안타까운
마음과 낙심되는
마음을 극복하려
그는 자신의 영혼을 
향해 다시 말하였다.

"내 영혼아 왜 낙심하고
불안하여 하느냐?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리라"

이 시편의 저자는
고라 자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라는 레위 지파에
속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세력을 모아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하였다. 

제사장의 직분을
탐내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고라와 
고라에게 동참한 
사람들이 모두 
죽임을 당했다.

그런데 그때 고라 
자손이 모두 죽은 
것이 아니다.

민수기 26장 9-11절에는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않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렇게 멸문지하를
당하지 않고 살아 남은
고라 자손은 레위 지파의
일원으로 성전에서 봉사를
담당하며 살았다.

그리고 그들은 대대로
성전에서 드리는
제사를 큰 기쁨으로
섬기며 담당하였다.

시편 중 고라 자손에
의해 쓰였거나, 편집된 
시편이 11편에 이른다.

고라는 하나님께 
반역하여 죽임을
당했으나, 그 자손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하고도
아름다운 시를 남겨서
성경이 되게 하였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이시며, 
반전이시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 영혼이 밤일 때,
주의 빛과 진리로
저희를 인도하소서.

진리의 말씀이 저희를 
주가 계신 곳에 이르게
할 줄을 믿습니다.

예배가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르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저희를
용서하소서.

예배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나이지리아와
예멘의 기독교인들에게
그 기쁨을 회복시켜 주소서.

그들이 마음껏 주를
찬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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