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월) 큐티: 시편 44:9-26
<묵상하기>
*하나님께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유다 군대와 같이
나아가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니, 유다 군대는
대적에게 패하여
도망치게 되었다.
주께서 유다 군사들을
대적의 손에 넘기시니,
그들이 약탈 당하고
포로가 되어 이 나라,
저 나라로 끌려가게
되었다.
그렇게 유대는 이방
족속들의 조롱과
비웃음 거리가
되었다.
시편 저자는 주님의
백성을 그렇게 헐값에
파시는 것이 하나님께도
이득이 되지 않음을
호소한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 족속에게
조롱과 비웃음
거리가 되는 것이
하나님께도 이익이
되지 못함을 호소한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하고 비웃는
것은 하나님을
조롱하고 비웃는
것이기 때문이다.
광야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에 진노하셔서
그들을 멸망시키려고
하셨다.
그때 모세는 엎드려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시키신다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신이 없으셔서
그들을 멸망시킨 것이라
이방 족속들이 떠들 것이라
간곡히 말씀드렸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시겠다는
뜻을 거두셨다.
시인은 그 때처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오셔서 그들의
수치를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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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전쟁에 패하는
시련을 당하였지만,
유다는 주의 언약을
지켰다고 외치고 있다.
시련을 당해 마음이
위축되지 않았고
주의 길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의 시련을
거두지 않으셨다.
여전히 사망의 그늘로
덮으셨다.
그래서 시인은 자신들이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다고 호소하였다.
그러니 주께서 깨어
일어나시기를, 주의
얼굴을 그들에게
돌리시기를 시인은
애끓는 심정으로
간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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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으로 여겨질 때가 있다.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 때, 하나님은
응답하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고 계신
것이라 한다.
우리가 진실된 회개로
죄의 걸림돌을 치우기를,
그리고 시련을 통해
우리의 믿음과 성품이
연단되기를 기다리시는
것이다.
한편, 시편 기자는
자신들의 시련의
결과를 알지 못했으나,
우리는 열왕기하 19장을
통해 시련의 결과를
알고 있다.
산헤립의 군대 장관
랍사게가 유다와
하나님을 모욕할 때,
히스기야는 베옷을
입고 회개하며
구하여 주실 것을
눈물로 기도하였다.
백성들은 랍사게의
모욕에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지키며
잠잠하였다.
그리고 밤에 하나님의
사자가 산헤립의 군대를
쳐서 십팔만 오천명을
하루 밤새 모두 죽였다.
그리고 산헤립은 초라하게
귀국하였다가 자신들의
신전에서 아들의 칼에
죽임을 당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시련 앞에 저희 마음이
위축되지 않게 하시고,
저희 걸음이 주의 길에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은 십자가 앞에서
도살 당할 양 같이
잠잠하셨습니다.
저희도 시련 앞에서
믿음을 지키며
잠잠히 기다리게
하소서.
우리 영혼이 진토에
파묻히고, 우리 몸이
땅에 붙을지라도
주께서는 저희를
결코 잊지 않으시고
구원하실 줄을 믿습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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