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월) 큐티: 열왕기상 6:14-38
<묵상하기>
솔로몬은 성전 외형
공사를 마친 후 내부
공사를 시작했다.
즉 성전 내부의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우선 성전 전체의
벽은 백향목 널판으로
덮었고, 마루 전체는
잣나무 널판으로 덮었다.
잣나무는 백향목에
비해 튼튼하고 휘어짐이
적으면서 가격도 낮은
편이라 마루는 잣나무로
덮은 것으로 보인다.
성전의 사방 벽을 덮은
백향목 위에는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 형상을
아로새겼다.
그리고 성전 전체의
벽과 마루를 금으로
입혔다.
어마 어마한 양의
금이 사용된 것이다.
그런 다음 성전의
내소와 외소를
구분하였다.
즉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였다는 의미이다.
지성소는 길이, 넓이,
높이가 모두 9 미터인
정사각형이 되게 하였다.
성소는 가로 9 미터 세로
18 미터의 직사각형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지성소와 성소는
금사슬을 걸어
분리시켰다.
지성소 안에 있는
제단도 금으로 입혔다.
지성소 중앙에는 4.5 미터의
키에 4.5 미터의 날개를 펼친
두 그룹을 제작하여 금을
입힌 후, 나란히 세웠다.
언약궤를 덮는 속죄소
위의 그룹들 외에도
금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그룹들을
세운 것이다.
대제사장들이 일년에
한번 지성소에
들어왔을 때, 이 거대한
그룹들로 인해 위압감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느끼게 하려는 의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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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성소와
성소의 문을 달고
성전의 앞뜰을
만들었다.
지성소의 문은
두개의 문으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문 양쪽에 문설주를
세우고 문을 달았으며,
문 위에는 문인방을
설치하였다.
문설주와 문인방의
길이는 전체 벽의
길이에 오분의 일에
해당하였다.
그리고 문에는
그룹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긴 후,
문을 모두 금으로
입혔다.
성소의 문은 잣나무로
만들되, 문설주는
감람나무로 만들었다.
지성소에 비해 성소는
출입이 잦은 곳이라
내구성이 좋은
잣나무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성소의 문은 전체
벽의 사분의 일을
차지하는 크기였다.
성소의 문에도 그룹,
종려와 핀 꼿을
새기로 전체를
금으로 입혔다.
성소의 안뜰은
돌로 세 층을 쌓고
그 위에 다시 백향목
판자로 한층을 쌓아서
바깥뜰과 구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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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여 7년에
걸친 성전의 건축이
모두 끝이 났다.
이스라엘의 추수
시기에 맞춰 성전이
완공되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추수의 기쁨과 함께
성전 완공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솔로몬
성전이 어떤 비극을
맞게 되는지 알고 있다.
아름답고 화려한
성전은 침략군들에
의해 금은 모두 벗겨지고,
성전의 기구들은 모두
약탈당하며, 성전 돌은
무너진다.
이스라엘은 성전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므로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그들의 오랜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은 성전을
떠나셨고, 성전은
무너졌다.
화려한 성전을 보고
만족하고 감동한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 뿐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것에 감동하였으나
곧 우상숭배에 빠졌다.
에스겔서에 따르면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직전에는 이 아름답고
자랑스런 성전 안의
골방들에서 일월성신
등 각종 우상숭배가
이루어졌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성전을 보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막에서 울며
기도하는 한나를
보셨습니다.
성전에서 기쁨으로
찬양하는 헤만, 아삽,
여두둔과 찬양대를
보십니다.
성전에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보낸
편지를 펼쳐 놓고
주께 눈물로
간구하는
히스기야를
보셨습니다.
주님은 눈은 성전이
아닌, 성전 안에
있는 사람에게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드리는
예배가 저를
만족시키기 위한
예배가 아니게
하소서.
제가 좋아하는
찬송,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찬송, 주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분별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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