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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상

성전의 놋 기구, 금 기구

by 운석57 2024. 4. 17.

2024.04.17(수) 큐티: 열왕기상 7:23-51

 

<묵상하기>

 

*성전의 놋 기구, 금 기구*

솔로몬은 히람으로
하여금 성전에서
사용할 놋 기구들과
금 기구들을 모두 
만들도록 하였다.

히람은 성막을
지을 때 모든 
기구를 만든 
브살렐과 같은 
인물이다.

다만 브살렐과
달리 히람은 
모계쪽만 히브리인
이었다.

즉 솔로몬 성전은 
이스라엘인과
이방인들의
합작품이라
볼 수 있다.

먼저 히람이 놋으로
만든 기물에는 두 개의 
기둥 (야긴과 보아스), 
바다, 바다를 받치는 
황소 12 마리, 물두멍 
10개와 그것을 받치는 
받침 수레 10개, 그 외
솥과 부삽, 대접 등이다.

놋 기둥 2개의 제작
과정은 어제 본문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는
나머지 놋 기물들에 대한 
제작 내용이 지나칠 정도로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솔로몬이 이러한 
기물들에 많은 
정성을 쏟았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놋 바다는 성막에
없던 기물이다.

바다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바다 (sea) 이다.

즉 8만 리터의
물이 들어가는 
놋으로 된 거대한 
물통이다 (지름
4.5 미터, 높이
2.3 미터).

바다처럼 큰 
물통이라는 
의미로 그렇게 
이름을 붙인 것 
같다.

또는 바다가 오염물을 
스스로 정화시키듯, 
정결케 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그리고 놋으로 된 
소 12마리를 
제작하여 바다를
받치게 하였다
(동서남북, 
각 3 마리씩).

소가 제물로 바치는 
정결한 짐승이라서
소로 바다를 받치게 
한 것 같다.

그러나 다른 한편,
소는 바알 신을
상징하는 짐승이다.

그런 이유로 놋으로 
된 소의 형상으로 
큰 바다를 받치게 
한 것은 지혜롭지
못한 생각인 것 같다.

사람들로 하여금 
소를 숭배하도록
오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10개의
물두멍을 만들어서
제물을 씻거나
제사장들이 씻을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물두멍의 
가동성을 높이기
위해 10개의
수레 형태로
받침을 만들었다.

즉 수레에 올려진 
물두멍을 바다로
가져가 물을 담은 후,
정해진 물두멍의 
위치에 다시 가져다 
놓는 방식으로 
사용하였다.

물두멍은 성소와
번제단 사이에 
놓되 (출30:18),
물두멍 다섯은 
성소 좌측, 나머지는
성소 우측에 두었다.

 놋 바다는 성소 
오른쪽 동남쪽에 
배치하였다.

-------------------------

솔로몬은 히람으로
하여금 성전에서
사용할 금 기구들도
만들도록 하였다.

분향단, 진설병 상, 
10개의 등잔대,
꽂 등잔, 불집게,
그리고 정금 대접,
주발, 숟가락, 불을
옮기는 그릇, 문의
돌쩌귀 등이다.

성막에서 사용되던
기구들을 참고하여
정확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성전과 성전
기물들을 제작하는
일을 모두 마쳤으나,
다윗이 성전을 위해
드렸던 예물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었다.

다윗이 성전을 위한 
예물을 얼마나 
아낌없이 드렸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어쩌면 다윗은 성전이
완공된 이후, 보수를 위해
필요한 경비와 자재를
염두에 두고 예물을
드렸는지도 모르겠다.

솔로몬은 이렇게 남은
예물을 성전 곳간에
보관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놋 바다가 없어도,
놋 물두멍이 없어도,
그리고 제물의 피가
없어도, 우리는
정결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에
저희의 죄가 깨끗이 
씻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사람, 다윗도
매번 제물의 피로
자신의 죄를 속죄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못한
저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한 
대속을 얻었습니다.

주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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