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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상

실패를 통해 배운 것

by 운석57 2024. 4. 18.

2024.04.18(목) 큐티: 열왕기상 8:1-11

 

<묵상하기>

 

*실패를 통해 배운 것*

성전은 솔로몬 11년 
8월에 완공되었다.

그런데 봉헌식은 7월에
이루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성전을 완공한 후,
일 년을 기다려 다음 해 
7월에 봉헌식을 
거행했다는 
의미이다.

왜 일 년을 기다려 
봉헌식을 한 것일까?

7월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절기 중
하나인 초막절이
있는 달이다.

즉 초막절에 맞춰서
봉헌식을 거행했음을
알 수 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나뭇가지로
초막을 만든 후, 
그 초막에서 
한 주간을 지내는
절기이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을 한 이후,
광야에서 장막 생활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이 절기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의 초막에서 
방랑하던 자신들에게
정착과 안식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

그와 같이  언약궤 
또한 이제 성막에 
안치되어 방랑하던 
생활을 끝내고, 성전에
영원히 정착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봉헌식을 
초막절에 맞춰 거행한
것이다.

-------------------------

솔로몬은 성전 봉헌식을
위해 장로들과 모든
지파의 대표자들을
예루살렘으로
불러 모았다.

성전 봉헌식을 모든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한다는 상징성을
나타낸 것이다.

여호와의 언약궤를
성전에 안치하는
일은 모든 백성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제사장들로
하여금 언약궤를
메어 다윗성에서
성전으로 옮기게
하였다.

아버지 다윗이 범한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실패를
통해 배웠던 것이다.

다윗은 아미나답의
집에 안치되어 있던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옮길 때, 큰 실패를
맛보았다.

출애굽기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수레로
언약궤를 옮겼던
것이다.

그리고 언약궤를
옮기던 웃사가
언약궤를 손으로
만져 죽임을 당했다.

솔로몬은 언약궤 뿐 아니라,
성막 안의 모든 기물들 또한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메고 
올라가도록 하였다.

그리고 회중들과 함께 
언약궤 앞에서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다.

즉 레위기 제사법에
따라 양과 소로 
감사와 서원을
위한 화목제를
드렸다는 의미이다.

다윗은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다시
옮길 때, 여섯 걸음마다
소와 양으로 제사를
드리고 그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기뻐
뛰놀며 춤을 추었다.

솔로몬은 아버지처럼
뛰놀며 춤을 추지는
않았다.

그러나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기는 
기쁨을 온 백성과
더불어 나누려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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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언약궤는
운반 채가 꽂혀 있는
그대로 지성소의
거대한 그룹들 날개 
아래 안치되었다.

언약궤와 채는 
그룹들의 날개에
가려 밖에서 보이지 
않았고, 채의 끝부분만 
살짝 보였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언약궤 안에 계명이
새겨진 두 돌판과
아론의 싹 난 지팡이,
그리고 만나 항아리를
넣게 하셨다.

그러나 솔로몬 때에 
이르러서는 아론의 
지팡이와 만나 항아리는 
사라져 버리고 두 돌판만
남아 있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안치하고 성소에서
나올 때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였다.

하나님이 성전에
임재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였던
것이다.

광야에서 성막을
완성한 후, 언약궤를
성막에 안치한 후에도
구름이 성막을 덮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성막에
들어갈 수 없었다.

성막에 하나님이
임재하셨듯이
성전에도 하나님이
임재하셨던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솔로몬의 성전은
언약궤, 즉 말씀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였습니다.

성령이 저희 마음의 

성전에 임하여 계시오니,
저희도 말씀으로
항상 주의 영광이
충만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수레에 태우지 않게
하소서.

세상 편리와 편의에 
기대지 않게 하소서.

말씀의 멍에를 지고
가게 하소서.

내 멍에는 내려놓고,
말씀의 멍에를 
지게 하소서.

말씀의 멍에를 메고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께 배우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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