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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상

그 분의 입으로, 그 분의 손으로

by 운석57 2024. 4. 19.

2024.04.19(금) 큐티: 열왕기상 8:12-21

 

<묵상하기>

 

*그 분의 입으로, 그 분의 손으로*

솔로몬의 봉헌사는 
짧았다.

봉헌사 후에 이어지는
기도문이 훨씬 길었다.

봉헌사가 짧았던 것은
성전이 솔로몬 자신의 
뜻과 힘으로 건축된 
것이 아님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봉헌사는 짧게,
그러나 성전에 대한 
그의 간구는 길게 
이루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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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캄캄한 데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알렸다.

솔로몬이 말한 캄캄한
데란 구름이 빽빽하여
어두움에 덮여 있는
곳을 말한다. 

광야 시절 하나님은
구름이 빽빽하여
어두워진 가운데
임하시곤 하셨다.

출애굽기 20: 21에는
"백성은 멀리 떨어져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시는 먹구름이 있는
곳으로 가까이 갔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명기 4: 11-12절에도
호렙 산에 하나님께서
임하실 때에 어둠과
구름과 흑암이 덮었다고
증거하였다.

이렇게 하나님이
빽빽한 구름 가운데
임재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모습을 
보는 사람들이 
그 영광을 감당하지
못하여 죽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언약궤가
성전에 안치된 후
구름이 온 성전에 
가득한 것을 보고
출애굽기와 신명기의
말씀을 기억하였다.

하나님이 성전에 
임재하신 것을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솔로몬은 
봉헌사를 통해 
이제 성전이
하나님의 처소가
되었음을 선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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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솔로몬은 하나님이
그의 입으로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그의 
손으로 이루셨음을
송축하였다.

즉 성전에 대해
약속하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성전을 건축하신
분도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사실 하나님은 출애굽 후, 
오랜 동안 성전 건축에
대해 어떠한 말씀도
하신 적이 없으셨다.

다만 다윗을 왕으로
택하셔서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래서 다윗이 먼저
성전 건축에 대한 
마음을 가졌는데,
하나님은 그 마음만
기쁘게 받으셨다.

그리고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되,
그 몸에서 낳을
아들이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그 약속을 
자신의 입으로 직접 
하셨다.

그 약속 대로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에
앉아 성전을 건축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솔로몬이
지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자신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다.

하나님은 오랜 동안
성전에 관해 말씀하시지
않았으나, 이미 출애굽 
때부터 언약궤를 넣을 
처소를 예비하고 
있으셨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주의 입으로
약속하시며, 주의
손으로 이루십니다.

신실하심으로 주의
약속을 이루어
가십니다.

주의 뜻을 이루어
가실 주의 손을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은 저희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을지라도,
저의 기도가 선한 것이면
그 기도를 기뻐하시는 줄
믿습니다.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때, 주님의 뜻이, 
주님의 시간에,
주님의 방식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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