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일) 큐티: 열왕기상 8:31-40
<묵상하기>
*하나님이 그리워하시는 성전, 그리고 교회*
솔로몬의 봉헌 기도가
계속 이어졌다.
우선 솔로몬은
성전에서 하는
맹세에 대해
간구하고 있다.
당시 증인도 증거도
없는 재판의 경우,
피고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무고함을 맹세하면,
그의 무고함을 믿는
것이 관례였다.
그처럼 솔로몬은
피고가 성전에
나와서 맹세를
할 경우, 하나님의
섭리로 시시비비를
가려주실 것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즉 성전이 공의 및
정의를 실현하는
장소가 되기를
기도한 것이다.
솔로몬은 전쟁에서
패할 경우에 대해서도
구하였다.
전쟁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따라서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백성들의 죄를
심판하시기 위해
전쟁에 패하게
하시기도 한다.
솔로몬은 그럴 경우,
성전에 돌아와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죄를
회개하면, 적국에 잡혀간
병사들이 돌아오게
해주실 것을 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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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솔로몬은 죄로
인해 가뭄이 든 경우에
대해서도 구하였다.
그 때에도 백성들이
성전에 모여 온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고,
주 이름을 찬양하며,
죄에서 떠나거든
비를 내려 달라
기도하였다.
그 뿐 아니라 애초에
백성들의 불의로 인해
가뭄이 닥친 것이니,
백성들에게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실
것을 구하였다.
그 외, 원인을 알 수
없는 재앙과 질병이
있는 경우에 대해서도
기도하였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라도, 백성들이
자신들 마음의 죄를
깨닫고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그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기를
간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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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솔로몬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범하게 될 죄악의
모든 경우를 생각하고,
그 경우에 대해서도
주께서 긍휼히 여겨
주시기를 기도하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성전이 있기를
간절히 구하였다.
즉 성전이 그러한
죄를 깨닫고,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장소가
되기를 염원하였던
것이다.
일제 강점기를 거쳐
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의 교회는 바로
솔로몬이 성전을 두고
기도한 그런 역할과
모습을 하였다고 한다.
1900년대 초, 교회에서
목회자, 장로, 그리고
교인들이 일어나 소리
높여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였을 때,
영적 대각성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80년대에 이르기까지,
교인들이 교회에 함께 모여
죄를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는
통성기도가 끊이지 않았다.
하나님은 그러한 교회의
모습을 오늘도 그리워하고
계실지 모른다.
<기도하기>
주님.
교회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는 곳이
되게 하소서.
교회가 사람들의
논리와 의견이
역사하는 곳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그러기 위해
세상에 민감한
눈을 주께로
돌리게 하소서.
주의 말씀 안으로
깊이 들어가게
하소서.
교회마다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죄에서 떠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저희에게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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