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금) 큐티: 열왕기상 10:1-13
<묵상하기>
*솔로몬과 스바 여왕*
오늘 본문은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방문한 것을
기록하고 있다.
스바의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라비아
반도의 남쪽 끝에 있는
부유했던 왕국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금의 예먼 지역에
있던 나라로 여겨진다.
그러나 스바를
에디오피아로
보는 견해도
있다고 한다.
에디오피아에 스바 여왕과
솔로몬에 대한 전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만약 스바가 아라비아
반도의 남쪽 끝이라
한다면, 예루살렘으로
부터 약 2400 킬로
떨어진 매우 먼 곳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
열왕기상 저자는
솔로몬의 지혜가
그렇게 먼 곳까지
전해졌음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은 주로 이스라엘과
인접한 족속들만 성경에
등장하였다.
그러나 스바 여왕의
등장은 솔로몬 때에는
이스라엘의 의미가
확장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
즉 진리가 거리와
인종을 초월하여
확장되었음을
의미한다.
스바 여왕은 심히
많은 수행원과
매우 많은 귀중한
예물들을 가지고
솔로몬에게 나아왔다.
더불어 풀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가지고 왔다.
당시의 학문과
지식으로는
풀 수 없었던
난제들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스바 여왕의
질문에 솔로몬이
답하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스바 여왕이 단지
솔로몬의 말만 듣고
그의 지혜에 놀란 것이
아니다.
그가 건축한 왕궁,
왕궁의 설비, 행정 체계,
의복 등을 보고 솔로몬의
지혜에 더욱 놀랐다.
-----------------------
스바 여왕이 눈으로
보고 확인한 솔로몬의
지혜는 소문으로 듣던
것 보다 훨씬 훌륭했다.
그래서 스바 여왕은
하나님을 송축하였다.
솔로몬의 지혜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녀는 그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스바 여왕이 평소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소문을
들었을 수 있다.
혹은 솔로몬이 스바
여왕과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하나님에
대해 전했을 수도 있다.
여하튼 솔로몬에
의해 자신이 풀고
싶어하던 문제들을
모두 해결한 스바
여왕은 엄청나게
많은 금과 향품,
그리고 보석들을
솔로몬에게 주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녀에게서 받은
것 보다 더 많은
귀중한 것들을
스바 여왕에게
주었다.
이렇게 많은 물품을
서로 교환한 것은
단지 예물의 차원을
떠나, 두 나라 사이에
무역과 교역이 시작된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구약 성경에서 스바
여왕에 대한 언급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예수님께서
남방의 여왕이라는
이름으로 스바 여왕을
언급하셨다.
즉 예수님께서 그녀가
역사적 인물임을
확인하여 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유대교
지도자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실재와
진리를 인정하고
받아들인 사람의
예로 그녀를 언급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을
미루어 볼 때, 어쩌면
스바 여왕의 하나님께
대한 송축과 경배는
한 순간의 일로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자신의 나라로 돌아간
뒤에도 계속 하나님을
믿고 섬겼던 것으로
보인다.
<기도하기>
주님.
하나님은 진리에 대해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게
진리를 열어 주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바
여왕처럼 진리에
반응을 보이기를
기도합니다.
진리에 냉담한
사람이 없게 하소서.
저희는 지혜가 부족하오니,
후히 주시는 주님께
지혜를 구하게 하소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지혜를 구하는 것을
잊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으로 문제를
풀려고 하는 습관을
버리게 하소서.
솔로몬처럼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지혜가
우리에게도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큐티 > 열왕기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로몬과 여인들, 그리고 우상들 (1) | 2024.04.28 |
---|---|
지혜 대신 은금 (2) | 2024.04.27 |
땅은 하나님의 기업 (4) | 2024.04.26 |
다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셨다 (0) | 2024.04.24 |
백성들을 위한 특별 기도 (0) | 2024.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