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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상

벤하닷, 징계의 도구

by 운석57 2024. 5. 22.

2024.05.22(수) 큐티: 열왕기상 20:1-12

 

<묵상하기>

 

*벤하닷, 징계의 도구*

아람 벤하닷이 
32명의 영주와 
군대를 모아 
사마리아를
포위했다.

벤하닷은 아람 왕을
지칭하는 고유 
명사이다.

당시 주변 정세는
앗시리아가 세력을
확장하며 아람을
침략하려는 기미가
있었다 한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아람 벤하닷은
북이스라엘과 
연합하려는 의지가
있었다. 

그러나 벤하닷은 
북 이스라엘과
외교적으로 동맹을
맺지 않고, 무력으로 
속국으로 만들어 함께 
앗수르와 싸우려 하였다.

북 이스라엘을
약소국으로 보고
무시하였기 때문이다.

벤하닷은 아합에게
사신을 보내 그의 보화,
아내, 자녀들이 다 자신의
것이라 선언하였다.

마치 왕이 신하에게
명을 내리듯이 
명령하였다.

아합은 벤하닷의
말을 조공을 바치라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래서 벤하닷을
내 주라 부르며,
조공을 바치겠다고
답했다.

비굴한 외교로 위기를
넘기려 했던 것이다.

그러자 벤하닷은 다시
사신을 보내 조공을
바치라는 것이 아니라,
내일 식민지를 약탈하듯 
아합 왕, 신하들의 
귀한 것과 가족들을 
닥치는 대로 빼앗아 
가겠다고 통보하였다.

----------------------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아합 왕은 모든
장로들을 불러 
모았다.

각지에 흩어져 있는
장로들을 불러 
모으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아합이 
즉각적으로 장로들을
불러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전쟁이 일어날
위험이 높아지자,
각지의 장로들이 이미
사마리아에 모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장로와 백성들은 
벤하닷의 요구를
들어주지 말 것을
주장하였다.

항전의 의지를
보인 것이다.

그리하여 아합 왕은
벤하닷에게 조공은
응하겠으나 약탈은
불가하다는 말을
전하였다.

아합 왕의 말을 듣고 
대노한 벤하닷은 
이스라엘을
부숴버리겠다고 
천명하였다.

자랑은 갑옷을 
벗을 때 하는 
것이라고 아합은
응수하였다.

즉 전쟁의 승패는 
전쟁이 끝나봐야 
알 수 있는 것이라  
답한 것이다.

벤하닷은 진영에서
먹고 마시고 있다가
아합이 전한 말을 듣고
전쟁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였다.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해 보여주신 
이적에도 회개하지
않는 아합 왕에게
벤하닷을 도구로 
다시 회개의 기회를
주셨다.

그럼에도 아합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오지 않았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 영혼에도
벤하닷이 있습니다.

저희 영혼을 
속국으로 만들어
하나님을 떠나게
하려는 세력이 
있습니다.

저희로 조공을
바치겠다고 적당히
타협하며 살지 
않게 하소서.

그 세력과 담대히
맞서게 하소서.

저희로 그리스도의
전신갑주를 입고
맞서게 하소서.

믿음의 방패와
말씀의 검, 그리고
구원의 투구로
무장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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