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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상

악한 자의 역사는 반복된다

by 운석57 2024. 5. 24.

2024.05.24(금) 큐티: 열왕기상 20:26-34

 

<묵상하기>

 

*악한 자의 역사는 반복된다*

해가 바뀌어 벤하닷은 
평지 전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아벡으로 
몰려왔다.

아벡은 북 이스라엘과
아람의 접경 지역이다.

하나님의 선지자가
아합에게 벤하닷이 
곧 다시 쳐들어 올 
것이라 알려주었지만,
아합이 이 전쟁을 위해 
특별히 대비했다는
기록은 없다.

오늘 말씀을 통해 
볼 때, 대비를 하지 
않은 것 같다.

열왕기상 기자가 
아람에 비해 
북 이스라엘은
두 무리의 적은 
염소 떼와 같다고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북 이스라엘 군사들이
좌절하고 낙심할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다시 나타나,
아람의 큰 군대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긴다는 말씀을
전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은
북 이스라엘에 
남아있던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 중의
한 사람으로 보인다.

그러나 성경은 그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아합이 악하고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었기에,
나중을 위해서 
그를 무명으로 
보호하신 것 같다.

소집된 아람 군사는
127,000명이었다.

그런데 두 나라의
군사가 대치한 지
7 일 만에 시작된
접전에서 아람 군사
십만 명이 일시에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나머지 
27,000,명의 군사는
아벡 성으로 
피신하였다가 성이
무너져서 모두 죽었다.

성경은 성이 
왜 무너졌는지,
어떻게 무너졌는지,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

그냥 무너진 것이
자연스런 일인 
것처럼 설명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성을 
둘러싸고 돌기를
반복하니, 7 일 만에
무너진 여리고 성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다.

여리고와의 전쟁과 
마찬가지로 아람과의
전쟁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었다.

---------------------

골방에 들어가 숨어
있던 벤하닷에게
신하들은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고 
항복할 것을
권하였다.

그렇게 하면,
이스라엘의 왕들은
인자하니 살려줄 
것이라 하였다.

벤하닷이 신하들의
말을 따라 항복하니
아합은 그를 내 형제라
불렀다.

자기 백성에게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자가 다른 나라
왕에게는 지나치게
관대함을 보였다.

벤하닷은 여러 가지
달콤한 조건을 
제시하며 목숨을
구걸하였다.

자신의 아버지가
빼앗았던 성읍을
돌려주고, 다메섹에
아합의 거리를 
만들겠다고 하였다.

이러한 제안을 듣고
솔깃해진 아합이
벤하닷과 조약을
맺고 그를 살려주었다.

아람과의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었다.

그것은 두 무리의 
적은 염소떼 같은
군사를 이끌고 나왔던
아합이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한 
것이었다.

따라서 벤하닷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가 또한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그러나 전쟁에서의
승리로 한껏 교만해진
아합은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결정하였다.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아예 
묻지도 않았다!

아합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좋은 
가축들을 취하고, 
아각을 살려주었던 
사울 왕의 죄악과 
교만을 그대로 따랐다.

사울과 마찬가지로 
아합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하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었던 
것이다.

인류의 역사가 
그렇듯이, 
악한 자의 역사 
또한 반복된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적은 염소 떼와 
같은 저희에게 성령의
권능을 덧 입혀 
주셨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아합처럼 
어리석어서 승리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희 이름으로 
거리를 만들어 주겠다는
세상과 타협하고, 
평화의 조약을 맺습니다.

그것이 결국 저희 
영혼을 병들게 하고,
파멸로 이끌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저희로 깨어나게
하소서.

세상에서 겪는
모든 전쟁은 주님께
속한 것임을 알게
하소서.

패배했을 때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다시 
일어나게 하시고,
승리했을 때는 
주님을 찬양하며 
걸어가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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