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를 지켜 평생 기억하라

2020. 05. 10 (일) 큐티: 신명기 16:1-12

 

 

<묵상하기>

 

아빕 월은 농사 용어로
보리가 한참 익는 시기를
말한다고 한다.

그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으므로
이 시기를 유월절로 정하여
기념하라고 하신다.

아빕 월 14일부터 7일 동안
누룩이 없는 무교병을 먹는
무교절을 지키는데
무교절의 첫날이 유월절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심을 평생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유월절 제사는 아빕월 14일
저녁에 드리는데
반드시 하나님이 택하신
곳으로 나와서 제사를 지낸다.

이때 드린 제물은
다음날 아침까지 남기지 말고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그 저녁으로 모두 먹도록 한다.

그리고는 아침에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나머지 6일 동안
누룩이 없는 빵을 먹는
무교절을 지킨다.

유월절과 무교절에
보리가 한참 익었으므로
곧 추수가 시작되는데
추수를 위해 낫을 대는
그날부터 날자를 세어서
7주 후에 칠칠절을 지킨다.

다시 살아난 생명에게는
양식이 필요하므로
하나님은 양식을 공급하신다.

즉 칠칠절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공급해주심을
기억하라는 절기이다.

하나님이 공급해주셨으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누어도

또 공급해주심을 믿고

세상에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에게
풍성하게 베풀어 그들로 하여금

즐거워하게 하라는 의미의 절기이다.

 

<기도하기>

 

주님.

어린양의 피로
구원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또한 그렇게 살아난 생명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공급하여 주신 것으로
혼자만 즐거워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즐거워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