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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신명기

여러 곳에 도피성을 두게 하셨다

by 운석57 2020. 5. 16.

2020. 05. 16 (토) 큐티: 신명기 19:1-14

 

 

<묵상하기>

 

요단강 동편에 3개의 도피성을 두었으나
앞으로 차지할 요단강 서편에도
3개의 도피성을 두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율법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원칙이
들어있다.

즉 사람을 죽인 사람은
자신의 목숨으로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 의도 없이
단순한 실수로 사람이
죽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현재는 그러한 경우를
과실치사라 하여
살인죄와는 다른
처벌을 받게 한다.

그러나 당시에는 어째든
사람이 죽었으므로
죽은 사람의 가족이나 친지가
그 일을 범한 사람에게
목숨으로 보복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끝없는 복수의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이를 피하고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차지한 땅 여러 곳에
도피성을 두게 하셨다.

도피자가 너무 먼 길을 도망하다가
잡혀서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므로
그 중심에 죄된 마음을 품고
사람을 죽였는가를 보신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살인을 저지른 자라도
구원을 받을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이 죄인에게
도피성이라는
구원의 피난처를
마련해주신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도피성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나타내는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므로
그 마음의 중심에 죄된 마음을 품고
살인을 저지른 자가 도피성으로
도피한 경우는 긍휼히 여기지 말고
그를 공동체에서 제하라고 명하신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정해주신
소유지의 경계를 마음대로
바꾸지 말라고 하신다.

탐욕에 의해 이웃의 땅을
차지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는 마음 중심부터
속속들이 죄인이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이
저의 도피성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예수의 보혈은
도피처로 끝나지 않고
저를 구원하신 전능자의
그늘이 되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