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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신명기

마지막 날의 모세

by 운석57 2020. 6. 22.

2020. 06. 22 (월) 큐티: 신명기 34:1-12

 

 

<묵상하기>

 

모세는 하나님 손에
이끌리어 느보 산에 올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차지하게 될 모든
땅들을 보았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대로 모세는
모압 땅에서 죽어
장사되었다.

400년 후라도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날때
자기의 뼈를 가지고
나가라고 유언한
요셉과는 달리
모세는 그러한 유언을
하지 않았으며 무덤 조차
알려지지 않게 하였다.

자신을 우상화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 같다.

끝까지 그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었다.

그는 죽을 때까지
기력이 쇠하지 않았으며
눈도 밝았다고 한다.

가나안 정복 전쟁을
충분히 치룰 수 있는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안식을 명하셨다.

아무도 기억 못할
무덤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병을 앓으며
오래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기 위해
한 순간 나타났듯 그렇게
한 순간 사라졌다.

그는 가나안 정복을 위한
모든 책임과 권한을
여호수아에게 충실히
인계하였다.

여호수아는 오래 전부터
모세 옆에서 그의 모든 것을
보고 배웠으므로 그야말로
준비된 지도자였다.

그러나 성경은 모세 이후
모세와 같은 선지자는
다시 존재하지 않았다고
일갈한다.

성경은 모세에 대해
그가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하던 자라
기록하였다.

그는 이스라엘을 위해
때로 엎드려 간청하였으며
때로는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 항변하였고
때로는 어린아이처럼
떼를 쓰기도 하였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사리사욕을 취한 바가 없다.

자기 지파가 기름지고
비옥한 땅을 차지하겠다고
나서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지파는
기업을 받지 못하는
지파가 되었다.

그렇다고 자기 가문이
제사장이 되겠다고
주장하지도 않았다.

형인 아론의 가문이
제사장 가문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

물론 눈물을 흘리기는 했다.

그는 모압 평지 어딘가에서
그냥 사라졌지만
지구 상에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모세는 비록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으나
하나님은 그에게 가장
큰 명예를 안겨주셨습니다.

그에게 하나님과 대면하여
이야기 한 자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제가 받고 싶은 이름은
무엇일까 생각해봤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기도한 자.

기도와 함께
떠나간 자.

아파서 내는
신음소리 조차
기도가 된 자.

이것이 나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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