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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편

저의 오른쪽을 살펴보소서

by 운석57 2020. 7. 8.

2020. 07. 08 (수) 큐티:  시편 142:1-7

 

<묵상하기>

 

오늘 시편의 첫절은
소리내어 부르짖음으로
시작되고 있다.

시편 기자가 더 이상 
자신의 시련을 
참아내기 어려운
상태임을 보여준다.

자신에게 닥친 우환으로 인해
너무도 원통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쏟아내고 있다.

이 시편은 다윗이
사울왕에게 쫒겨
굴에서 숨어 지낼 때에
지은 시라고 한다.

다윗은 어떤 경우라도
늘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자신을 붙잡아 주시며
늘 자신의 오른편에서 
자신을 바라보신다고
노래하곤 했다.

그런데 오늘은 하나님께
자신의 오른편을 살펴보시라고 
기도하고 있다.

다윗에 따르면 
그 오른 편에는
없는 것 투성이다.

아는 이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다.

즉 자신이 늘 자신의 
오른편에 계신다고 생각했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 같다는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정말 다윗의 절망이
바닥까지 내려간 것 같다.

자신은 늘 하나님이
자신의 피난처이시며
기업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 지금 어디 계십니까 
하고 부르짖고 있다.

핍박하는 자들로 인해
자신이 심히 비천함 
가운데 있으니
자신의 영혼으로 하여금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시며 
자신의 주변을 의인들이 
둘러싸게 해 달라고
간절히 간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