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9(일) 큐티: 로마서 1:1-7
<묵상하기>
로마에 보내는
편지의 서두에서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소개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노예라고 말한 것이다.
당시의 사회계급 중
가장 낮은 단계에
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하였다.
우리는 그가
어떤 배경을 가진
사람이었는지 안다.
그는 그러한 자신의
배경을 다 버렸던 것이다.
스스로의 뜻을
갖지 않으며,
자신의 생각으로
움직이지 않고,
철저히 주인의
뜻과 생각에 따라
살며 움직이는 사람,
그것이 종이며 노예이다.
바울은 로마에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며
종으로 살고 있다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로마서에는
교인들에 대한
안부 인사가 없다.
자신을 종이라 소개한
바울은 연이어 자신을
사도라고 소개한다.
아마도 로마에는 바울의
사도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스도를 위해
종이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던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이
사도됨을 당당히
밝히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바울은 사도로써
자신의 사역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자신이 복음을 위해
택정되었음을...
복음은 무엇인가?
바울에 따르면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약속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누구인가?
그는 다윗의 혈통에서 오셔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고 바울과 같은 사도들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 모두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다.
바울은 그렇게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을 빌어주고 있다.
성도들에게 허락된
하나님의 가장 큰 선물이
은혜와 평강이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주의 종이 되어 주님의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데
아직도 저의 뜻과 생각이
퍼렇게 살아 나를 찌릅니다.
조금만 방심하여도
앞서서 뛰어나가
모든 것을 판단하고
모든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종이 된 것이
가장 큰 선물이며 은혜라
여겼는데 저는 그 선물을
발버둥치며 받지 않으려
떼쓰는 아이와 같습니다.
복음의 자양분으로
저를 자라게 하소서.
'큐티 > 로마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율법을 행하는 자 (0) | 2020.07.24 |
---|---|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0) | 2020.07.23 |
하나님을 상실한 마음 (0) | 2020.07.22 |
핑계치 못할 것이라 (0) | 2020.07.21 |
믿음에서 시작하여 믿음으로 끝난다 (0) | 2020.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