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4(금) 큐티: 로마서 2:12-16
<묵상하기>
오늘 말씀은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는다는
말씀의 연장선에 있다.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신다는 의미는
하나님은 유대인이게나
이방인에게나 차별없이
공의로우시다는 것을 나타낸다.
즉 율법이 없어
범죄한 자나 율법이
있음에도 범죄한 자나
모두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 아래 서게 된다.
율법 없이 범죄한 자와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심판의 기준이 달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우려일 뿐이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므로
어떤 조건을 가졌든 차별없이
공의로운 심판이 있게 된다.
그러면 아무 진심없이
바리새인들처럼 율법을
형식적으로만 지켜도
의인이라 인정되는가?
바울은 분명하게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즉 율법을 듣는 자는
의인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다.
대신 율법을 행하는 자가
의로움을 얻게 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행위에 의해서
의인으로 인정하심을
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분명 성경에서는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즉 사람은 오직 믿음으로만
의인으로 인정하심을 받고,
생명을 얻게 된다고 하셨는데,
오늘 말씀은 이러한 진리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명,
즉 율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율법사의 질문에 대해
"첫번째 계명은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며, 두번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대답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새 계명을 주셨는데, 그것은
"내가 너희를 사랑함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였다.
오늘 바울이 말한 율법을 행하는 자라는
구절에 대한 의문은 예수님의 대답으로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즉 율법의 핵심과 중심은
"사랑" 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을 행한다 함은
하나님과 사람들에 대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사랑의 마음을 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면 성경은 왜 사랑을 품고
실천하면 의롭다 인정하심을
받는다고 말씀하지 않고
믿음으로만 의롭다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였을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우리는 결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으며
더 나아가 이웃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 13:34-35절에서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그것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너희가 나의 제자,
즉 나를 믿는 자임을 알게
될 것이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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