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4(금) 큐티: 로마서 9:25-33
<묵상하기>
성경 중 여러 곳에서
유대인만이 구원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이 이미
선포되어 있었다.
호세아서에는
내 백성이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받지 못할 자를
사랑받는 자라 부를 것이라
기록하고 있다.
즉 내 백성이 아니다 하고
말한 바로 그 곳에서
하나님은 그들을
아들들이라 부르신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구원이 유대인을 넘어
이방인에게까지 확장될 것을
이미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것이다.
이사야서에서도 비록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는 자만 구원받는다고 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이라 하여
모두 구원받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신 것이다.
혈통으로 난 자손이
자손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 남은 자는 누구인가?
이사야에 따르면 하나님이
씨를 남겨둔 자이다.
이스라엘 자손들 중에서
남겨진 자는 그의 행실이나
자질 때문에 남겨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씨를 남겨두셨기
때문에 남겨진 것이다.
여기서의 씨는 아마도
9장 7절에서 말씀하신
이삭으로부터의 씨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하나님이 그 믿음의 씨,
즉 믿음의 자녀들을
남겨두지 않으셨다면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받고자 하는
이스라엘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단 한명도 남김 없이 멸망되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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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이 주어지지 않았던
이방인이 믿음으로 인해
의를 얻게 된다.
그러나 주어진 율법만을
귀히 여기던 유대인은 결국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함으로
의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
유대인은 믿음이 아니라
율법으로 구원을 얻으려
하였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율법으로만
구원을 받으려 하다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걸림돌에 걸려 넘어졌다.
성경에 기록되기를
하나님이 시온에 걸림돌과
거친 바위를 두신다고 하였다.
시온은 유대인들이
구원을 받고자
율법에 따라 제사를
드리는 곳이다.
그곳에 하나님은
율법과 제사가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실 반석을 두셨으니,
곧 구원에 이르게 하실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구원의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고 모두
그 반석에 걸려 넘어졌다.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에게 걸려 넘어지는
걸림돌과 거친 바위가
되었던 것이다.
<기도하기>
누구에게는 걸림돌이시고
누구에게는 반석이신 주님.
그 반석에서 피가 흐르고
사랑이 흘러 저를 구원하심을
믿습니다.
저의 남편이 그리스도의
걸림돌에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시며 그의 발을
구하여 주소서.
그의 발을 높고
안전한 곳에
세워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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