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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예레미야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라

by 운석57 2020. 9. 15.

2020.09.15(화) 큐티: 예레미야 32:1-15

 

<묵상하기>

 

예레미야는 궁중

시위대의 뜰에 갇혔다.

죄목은 허위 사실 유포.

예루살렘 성을 바벨론 손에
넘기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한 것이 왕를 비롯한
모든 사람을 진노케 하였다.

예레미야의 말이 너무 써서
그들은 삼킬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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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힌 것도
받아들이기 힘이 든데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사촌 하나멜의 밭을 
은 십칠 세겔에 사라고 
말씀하신다.

보통 사람이라면
나라는 망해가고
저는 감옥에 갇혀
언제 죽을지를 알 수 없는데
밭은 사서 무엇하겠습니까?

항변할 만도 하건만
실지로 하나멜이 
예레미야가 갇혀 있는 곳에
와서 밭을 사라고 하니 
예레미야는 말씀에 순종한다.

하나님은 패망 후의
이스라엘의 회복을
전하시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셨다.

오늘은 예레미야로 하여금
망해가는 나라의 땅을 
금 같은 은을 저울에 달아주고
사게 하는 퍼포먼스까지
보이게 하신다.

나라가 망해갈 때는
땅과 밭을 살 것이 아니라
모든 부동산을 팔아
금이나 귀금속 같이
숨기기 쉽고 그 가치가
늘 한결 같은 것들에 
투자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밭을
사라고 하신다.

그래서 많은 유대 사람들 앞에서
증인 둘을 내세워
하나멜과 토지 거래를 마치고
매매 증서를 바룩에게
토기에 담아 보관하게 하였다.

이스라엘의 회복이
너무도 확실한 일이기 때문에
예레미야가 부동산 투자까지
한다는 것을 보이게 하셨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