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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예레미야

오만한 자

by 운석57 2020. 10. 6.

2020.10.06(화) 큐티: 예레미야 43:1-13

 

<묵상하기>

 

애굽으로 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듣자 마자 
요하난의 무리들과 백성들은
예레미야에게 거짓말이라고
외치며 자신들을 바벨론에게
넘기려 한다고 모함하였다.

애초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마음이 없었으므로
당연한 반응이다.

성경은 이들을 향해
오만한 자라고 부른다.

즉 말씀을 들으려는 마음이 없거나
말씀을 들어도 순종하지 않는
사람을 교만한 자, 오만한 자라 한다.

시편 1편에서는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쫒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고 하였다.

내가 서있는 길이
내가 가는 길이며
내가 앉아 있는 곳이
내 마음이 있는 곳이다.

요하난의 무리들은
이미 애굽을 향하는 길에
서 있었으므로 죄인의
길을 가고 있었으며
말씀을 구하였으나 
말씀에 순종할 마음이
없었으므로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아 있었다.

우리가 교만한 마음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교만이 죄를 잉태하기 
때문인데 교만한 마음은 
결국 자신을 하나님 자리에 
올려 놓게 한다.

요하난의 무리들은
모든 백성과 함께
예레미야와 바룩까지
끌고 애굽으로 들어갔다.

예례미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대에 남겨진 자들과  함께
황폐한 유대 땅을 지키며
살고자 하였으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예레미야가 어떻게
인생을 마쳤는지 
분명히 전해지는 바는 없으나
애굽 땅에서 죽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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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와 백성들이
요하난의 무리들에 의해
애굽의 다바네스에 
도착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셨다.

그리고 예레미야로 하여금
큰 돌 여러 개를 가져다가
다바네스 왕궁 대문 축대에 
감추게 하신다.

느부갓네살 왕이 그 돌들 위에 
화려한 장막을 치고 
죽일 자들을 죽이며,
포로로 잡을 자를 잡고,
애굽의 우상들을 모두 파괴하며
신당들을 불사를 것이라 말씀하셨다.

 

<기도하기>

 

주님.

지금까지 교만한 인생을
살아 왔습니다.

말씀을 온전히 깨달으려는
마음이 없었으며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늦였지만 지금이라고
기회를 주셔서
말씀을 읽게 하시고,
깨달케 하시며,
때로 말씀으로 울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로 죄인의 길에서
내려서게 하시고
교만한 자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부지불식 간에
그 길에 다시 서고, 
그 자리에 다시 앉지 않도록 
저로 깨어 있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