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예레미야

하나님의 말씀은 변한 적이 없다

by 운석57 2020. 10. 4.

2020.10.04(일) 큐티: 예레미야 42:1-12

 

<묵상하기>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대에게 전하신 말씀은 
한번도 변한적이 없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나라에 의지하지 말고
바벨론의 지배를 받아들이고 
유대에 남아 인내로 버티며 
살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의 조상 뿐 아니라
그들 자신도 신포도를 
먹었기 때문에 이가 시린 것이므로
그러한 현실을 참회로 수용하고
황폐해진 땅일지라도 유대에 남아 
하나님이 회복시키시기를 
기다리라고 거듭, 거듭 말씀하셨다.

그러면 때가 이르매 
하나님이 반드시
그들을 회복시키신다고
일관되게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요하난과
그의 추종자들은 그러한
말씀을 전혀 들은 바가 없는
사람들처럼 모든 백성까지
이끌고 예레미야에게 나와
하나님께 자신들이 가야 할 길을
알려주시기를 기도해달라 한다.

예레미야가 온갖 수모를 겪으며
핍박을 받으며 그 말씀을 전할 때
그들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예레미야가 그 말씀을 전함으로써
매국노가 되어 웅덩이에 갇혀서
거의 죽게 되었다는 소문을
그들은 듣지 못했던 것일까?

요하난은 이미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가기로 작정하였으며
그래서 미스바가 아닌 애굽으로
향하고 있는 도중이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러한
행보를 보일까?

아마도 불안하였으리라
한치도 앞을 볼 수 없는
난세이므로...

그래서 자신들의 결정에 대해
하나님의 동의를 얻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요하난은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할 때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달라고 하였다.

즉 하나님을 예레미야의
하나님으로 부르고 있다.

아마도 그는 하나님을 
선지자나 제사장들의
하나님이라 생각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가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며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을
숨김 없이 알려주겠다고
답하자 그의 하나님에 대한
호칭이 당신의 하나님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로 바뀐다.

그리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요하난은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 
좋든 나쁘든 그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순종하겠다는 
그의 약속에는 "하나님의
뜻이 나와 같다면" 이라는 
조건이 암묵적으로 붙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열흘이 지나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그러나 그 말씀은 이전과
동일하셨다.

바벨론 왕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머물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이 재앙에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그들을 세우고 뽑아내지 않으시며
그들과 함께 하셔서 그들을 구하고
건져내신다고 약속하신다.

즉 하나님의 뜻은 분명하셨다.

내 백성을 이끌고 애굽으로
가지 말라는 것이었다.

과연 그 말씀에 요하난과 
그의 무리들이 자신들의
약속처럼 순종할 수 있을까?

 

<기도하기>

 

주님.

하나님의 뜻과
말씀은 언제나
한결 같으시며
분명하십니다.

저희가 마음이 없어
듣지 않으며 집중하지 
않을 뿐입니다.

주님.

저로 주님의 뜻을 
구할 때는 저의 심령을
비우고 구하게 하소서.

저의 심령을 제 생각과
제가 좋아하는 것과
제가 원하는 것으로
가득 채워 놓고
주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따르겠다고
거짓된 약속을 하는 
허탄한 자가 되지 않게 
도와주소서.

'큐티 > 예레미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만한 자  (0) 2020.10.06
너희는 마음을 속였다  (0) 2020.10.05
비극적인 최후  (0) 2020.10.03
분별력  (0) 2020.10.02
그는 유다 땅에 남기를 택하였다  (0) 202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