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8(토) 큐티: 다니엘 5:24-6:2
<묵상하기>
벨사살 왕과 귀족들은
석회벽에 쓰여진 글자를
다니엘의 음성을 통해
비로서 듣게 된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그 글자는 발음조차 신비롭고
음율조차 아름답다.
다니엘은 그 글자를
어떤 음성으로 낭독하였을까?
낮고 울리는 목소리?
여하튼 그 글자를 해석하면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날 수를 세어보니
이미 끝났고 너를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하기 이를데 없다"
즉 바벨론에 허락된 기간은 끝났고
너는 함량 미달이므로
바벨론을 메대와 바사에게
넘기겠다는 최후통첩의 말씀이었다.
중국의 고대 역사학자인
사마천이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던
중국의 상고시대를 비롯한
고대의 역사를 글로 정리한 후
이렇게 결론은 내렸다고 한다.
어떤 사람의 죽음은
태산 같이 무거우나
어떤 사람의 죽음은
깃털 같이 가볍다고...
어떤 사람은 역사에 묵직한
반향을 남기고 죽었으나
어떤 사람은 깃털 같은
죽음과 함께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벨사살 뿐 아니라
우리 모두는 언젠가
하나님의 저울에
올라서야 한다.
하나님은 나의 존재와 삶이
하늘나라를 위해
충분히 무거웠는지
아니면 함량 미달이었는지
말씀하여 주실 것이다.
아니면 벨사살에게
그렇게 하셨듯이
천국의 벽에
손가락으로 쓰실까?
"저체중입니다" 라고
계기판에서 안내가 나오면
나는 바울이 말한 것 처럼
부끄러운 구원을 받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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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사살은 자신이 다니엘에게
공약한 것을 지켰으나
그의 삶은 그날 밤으로 끝났다.
벽에 쓰여졌던 대로
그의 날 수는 이미
끝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날이
바벨론의 마지막 날이었다.
메대 사람 다리오가
바벨론의 왕이 되었는데
성경은 그의 나이가 육십세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현명하게도 자기 혼자
나라를 통치하지 않고
총리를 셋을 세워 나라를
통치하도록 하였다
육십이라는 나이는
혼자 할 수 없음을
아는 나이이다.
다니엘이 세 명의 총리 중
한 사람으로 세워졌다.
<적용하기>
하나님의 저울에서
충분한 무게를 가진
삶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워야 하듯
믿음의 근육을 키우는 일을
중단하지 않고,
게으름 부리지 않고
지속해야 할 것이다.
믿음의 근육을 키우려면
영양 섭취가 충분해야 하니
하루 분량의 성경 말씀을
충분히 섭취하고
호흡이 길어지도록
기도의 분량도 늘려가야 한다.
그러나 무엇 보다
날이 지날수록,
해가 갈수록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져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이
더욱 커져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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