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30(월) 큐티: 다니엘 6:15-28
<묵상하기>
사자 굴에 던져졌다
살아난 것은 다니엘이었으나
하나님께 대한 거의 모든 신앙고백은
다리오 왕의 입에서 나온다.
다리오 왕은 평소
다니엘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그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져놓고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잠을 자지 못한 것으로 보아
개인적으로 다니엘을
매우 아꼈던 것 같다.
다리오 왕은 첫 새벽에
사자굴로 가서 다니엘에게
"나의 종 다니엘아!"하고 부르지 않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하고 불렀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서도
살아계시는 하나님이라 말하였다.
이보다 더 큰 신앙고백이 있을까?
바벨론이나 메대가 예배하는
금, 은, 동, 나무로 만든
죽은 신상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이라
부른 것이다.
그리고 성경은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졌다가 살아난
긴박했던 상황에 대해 간단하게
한마디로 정리하였다.
"그가 살아난 것은 그가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다시 말하면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고
결론지은 것이다.
그리고 다리오 왕은
자신의 신앙고백을
조서로 꾸며서
모든 백성들에게
공표하였다.
그 조서에는 모든 백성은
다니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을 명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영원히 변치 않으시고
그 나라는 멸망하지 않으며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고
그는 구원하시며 건져내시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적시하였다.
지금으로 말하면
만 백성들에게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고백함으로써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조서를 내린 것이라 볼 수 있다.
<기도하기>
주님.
때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이방 사람들에게서 믿음의 정수가
흘러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다리오 왕의 입에서
나온 고백이 그러하였습니다.
그는 믿음의 중심을
꿰뚫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영원히 변치않는 신실하신 하나님,
권세와 권능이 무궁하신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실 하나님.
이 고백이 매일 매일의 삶 가운데
우리에게서 흘러나오게 하소서.
이 고백이 멈추지 않는
우리의 노래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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