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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하

외식하기 위해 베옷을 입은 사람

by 운석57 2024. 7. 3.

2024.07.03(수) 큐티: 열왕기하 6:24-7:2

 

<묵상하기>

 

*외식하기 위해 베옷을 입은 사람*

하나님이 엘리사를
통해 앞서 기술된
여러 이적들을
보여주셨다.

그러나 왕을 비롯한 
백성들은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았다.

여전히 바알을 섬겼고,
자신들의 방식 대로
종교 생활을 이어
나갔다.

하나님은 한 동안
이스라엘을 침략하지
않았던 아람을 움직이셔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셨다.  

이전에 쳐들어 
왔을 때, 아람은 
군사적 손실을 
전혀 입지 않았다.

하나님이 엘리사를
통해 모두 생환시키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군사를
쉽게 모을 수 있었다.

이렇게 모은 많은
군사들로 아람은 
사마리아를 완전 
봉쇄하였다.

그래서 사마리아 성은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게 되었다.

나귀는 부정하고,
맛도 없어서 평소
먹지 않는 짐승이다.

그런데 그 나귀의 
머리까지 은 팔십 세겔,
노동자의 거의 일 년 치 
품 삯을 줘야 살 수 있게
되었다.

그 뿐 아니라 평소
땔감으로나 쓰는
비둘기의 분태까지
노동자의 한 달 치
품 삯에 해당되는
값에 팔렸다.

굶주림이 더 심해지자,
자식을 잡아먹는 
일까지 생겼다.

한 여인이 다른 여인과
사이에 자식을 잡아먹는 
문제로 다툼이 생긴 것을
고하자 여호람 왕은
옷을 찢었다.

백성들이 보니, 
여호람 왕은 찢어진 
왕복 속에 굵은 베옷을
입고 있었다.

의로운 왕이라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굵은 베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해야 한다.

그러나 여호람은 
화려한 왕복 안에
굵은 베옷을 입고
있었다.

진심으로 회개하기
위해 베옷을 입은
것이 아니라, 외식하기 
위해 입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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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람 왕은 엘리사를
죽이라고 사자를 보냈다.

모든 것을 엘리사의
탓으로 돌려 죽이려
하였다.

이전 전쟁에서 아람
군사들을 모두
살려보낸 것이
엘리사가 권한
일이니, 엘리사의
탓이라는 것이다.

또한 아람군에 의해
사마리아가 포위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니, 
그 책임을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가 져야 
한다는 것이다.

엘리사는 이스라엘의 
마병이요, 병거이다.

그러니 그를 죽이면,
이스라엘은 더 큰
위기에 처하게 된다. 

뒤늦게 이를 깨달은
여호람은 장관을
대동하여 사자의
뒤를 급히 쫓아 
엘리사에게 왔다.

엘리사는 여호람에게
내일 사마리아의
곡물 값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
예언하였다.

그러자 여호람을
옆에서 부축하는
권세 높은 장관이
하나님이 하늘에
창을 내신다 해도
곡물이 그 값으로

떨어지기 어렵다고 

말하였다.

엘리사는 그 장관을
향해 곡물 값이 
떨어지는 것을
네가 볼 것이나,
그것을 먹지는 
못할 것이라
예언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상황이 어렵고
마음이 힘들 때,
저희 영혼에 베옷을
입히고, 상한 심령이

되게 하소서.

 

통회하는 심령이

되게 하소서.

베옷을 입고 주께
엎드려 주님 앞에
저희 심정을 정직하게
토로하게 하소서.

사람들을 향해
주를 원망하는 말을
쏟아내지 않게 하소서.

옷을 찢는 대신
마음을 찢게 하시고,
베옷을 속옷으로
입는 대신 겉옷으로
입게 하소서.

주님 앞에 외식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