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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하

하늘에 창을 내신 것은 아니다.

by 운석57 2024. 7. 5.

2024.07.05(금) 큐티: 열왕기하 7:11-20

 

<묵상하기>

 

*하늘에 창을 내신 것은 아니다*

나병 환자들은 
성 문지기에게
달려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들은 성문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성 문지기들은 
나병환자들이
전한 소식을
왕궁으로 급히 
알렸다.

여호람 왕도 
그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믿지 않았다.

엘리사가 전한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호람은 나병 환자들이 
전한 소식은 아람 군의
계략이라고 단언하였다.

이스라엘 군을 
성 밖으로 나오게 
하려는 함정이라는
것이다.

아람 군은 매복해 
있다가 이스라엘이
성 문 밖으로 나가면
총공세를 퍼부어서
포로로 잡을 것이라
하였다.

여호람의 의견은
매우 합리적이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볼 때, 여호람의 말이 
맞을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며,
세상의 논리와 현실을
뛰어 넘는 분이시다.

여호람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했고,
믿지 않았다.

그 때 신하 중 한 사람이
성 중에 남아 있는 말에
군사를 태워 정탐을
보내자는 의견을 냈다.

그 지혜로운 신하는
어차피 이대로 가면,
백성들도 모두 굶어
죽을 것이고, 말 또한
굶어 죽을 것이니
말을 정탐하는데
사용하자고 하였다.

성에 남아있는 말은
다섯 마리가 전부였다.

만약 하나님이 아람
군사들에게 큰 소리를
듣게 하시지 않았다면,
사마리아의 함락은
코 앞에 다가와 
있었던 것이다.

여호람은 말에 군사들을
태워 정탐을 내보냈다.

그리고 정탐꾼들은 
돌아와서 아람 군사들이 
식량과 의복, 병기를 모두 
버리고 급히 도망갔음을
보고하였다.

------------------------------

정탐꾼의 말을 들은
백성들은 아람 군의
진영으로 달려가
식량을 가져왔다.

그래서 사마리아 성 안의
식량 값이 안정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이 하늘에
창을 내시지 않았음에도
곡물 값이 떨어졌다.

엘리사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다.

여호람 왕은 백성들이
아람 군사의 식량을
탈취하는 것을 막으려고 
자신을 부축하던
장관에게 성문을
지키게 하였다.

그러나 굶주린 백성은
그 장관을 밟고 나가서
식량을 탈취하였다.

그는 엘리사의
예언대로 곡물의 값이
떨어지는 것은 보았으나,
그 곡물을 먹지는 못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조롱한 자의 참담한
결론이었다.

 

 

<기도하기>

 

주님.

여호람 왕의
군대 장관은
자신의 두터운
경험과 지식을
신봉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경험과
지식을 어리석은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약한 것을 
택하사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지혜를 
어리석은 것으로
만드십니다.

나약하고 어리석은
저희를 택하사
강하게 하시고
지혜롭게 하셨습니다.

오늘도 저희로 
세상 지식을
묵상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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