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화) 큐티: 열왕기하 6:15-23
<묵상하기>
*사마리아 한 가운데서 눈을 뜨다*
아람 왕은 엘리사를
잡으려고 수 많은
군사를 보냈다.
그 때 엘리사는
도단에 머물고
있었다.
도단은 사마리아에서
약 20 킬로 떨어진
곳으로, 아람의 수도
다마섹과도 그리 멀지
않은 성읍이었다.
엘리사의 사환,
즉 선지자 제자가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수 많은
아람 군사와 말과
병거가 도담성을
포위하고 있었다.
그는 매우 놀라서
엘리사에게 이를
보고하였다.
사환은 아람 군사들이
도단성을 포위한 것에
두려움과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그보다 아람
군사의 움직임을 미리
알아채던 엘리사의
능력이 사라진 것에
더욱 두려움을
느꼈던 것이다.
엘리사는 사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말하였다.
그리고 사환의 영적
눈이 열리기를
기도하였다.
그러자 사환의 영혼의
눈이 열려서 아람
군사들을 포위하고
있는 불 말과 불 병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엘리야를 하늘로
데려간 그 불 말과
불 병거였다.
하나님이 임재하셔서
엘리사와 도단을
보호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람 군사들이
공격을 시작하자,
엘리야는 아람 군사들의
눈이 어두워지기를
기도하였다.
그러자 아람 군사들의
눈이 어두워졌다.
즉 아람 군사들이
방향 감각과 판단력을
잃어서, 자신들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왜 그곳에
왔는지 알지 못하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그렇게 방향 감각과
판단력을 잃은 아람
군사들 앞에 엘리사가
나타나 마치 그들의
리더처럼 그들을
사마리아로 인도하였다.
아람 군대를 20 킬로,
도보로 약 5 시간 걸리는
거리를 엘리사의
인도 하에 행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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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에 도착하자
엘리사는 아람 군사들의
눈을 여시기를 기도하였다.
눈이 열린 아람 군사들은
자신들이 사마리아 성의
한 가운데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아람 군사들을 포위한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엘리사를 "아버지"라
부르며 그들을 모두
죽여도 되는지 물었다.
아버지란 매우 존경의
뜻을 담아 부르는
호칭이다.
여호람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엘리사의
능력에 감복하여
엘리사를 매우
존경하고 있었다.
엘리사는 전투를 벌여서
사로잡은 포로들도
함부로 죽이지 않는
법인데, 눈이 어두워져
사로잡힌 군사들은
더욱 죽여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음식을 베풀어
배불리 먹이고 돌려
보내라 하였다.
여호람은 엘리사의
뜻에 순종하여 아람
군사들에게 음식을
베풀고 함께 먹고
마신 후, 돌려보냈다.
그렇게 돌아간 아람
군사들은 이후
도적떼 처럼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약탈하는 일을 한동안
하지 않았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는 세상에서
저희를 힘들게 하는
아람 군사들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놀라고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아람 군사들을
에워싸아서 저희를
보호하시는 불 말과
불 병거를 보지
못합니다.
자주 영혼의 눈이
어두워져서 저희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그곳에 왜 있는지를
모르고 헤매곤 합니다.
그리고 사단의 인도에
따라 사마리아로 갈
때가 있습니다.
사마리아 한 가운데서
눈뜨지 않게 하소서.
주님 곁에 머무르게
하시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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