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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하

죽음까지 닮았던 모녀

by 운석57 2024. 7. 16.

2024.07.15(월) 큐티: 열왕기하 11:1-12

 

<묵상하기>

 

*죽음까지 닮았던 모녀*

성전에서 어린 
요아스를 왕으로
세운 후, 백부장들은
만세를 외쳤다.

아달랴가 그 함성을 
듣고 성전으로 달려왔다.

아달랴는 바알 
숭배자이므로
가능한 성전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함성 소리가 
심상치 않아 성전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성전 
안에서 어린 요아스가
왕관을 쓰고 규례대로 
단 위에 서있는 것과 
백성들이 즐거워 
나팔을 부는 것을 
보았다.

아달랴가 반역이라고
소리쳤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았다.

군사들 뿐 아니라,
백성들의 마음도 
이미 아달랴에게서 
돌아서 있었기 때문이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백부장들에게 
아달랴를 성전에서
몰아내어 칼로 죽이라
명령하였다.

성전은 거룩한 곳이므로 
죄인의 피를 흘려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아달랴는 성전 밖으로
달려나갔다가 말이 
다니는 길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그녀의 추종자들도 
모두 처형되었다.

어머니 이세벨의
성품을 닮았던
아달랴는 죽음도
그녀의 어머니와
닮아 있었다.

하나님은 아달랴라는
상한 갈대를 7 년간
꺽지 않으시고 
인내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가 이르자 그녀를
심판하셨다.

자식들을 죽이고 
차지한 아달랴의 
권세는 영원할 것 
같았으나, 한 순간
사라졌다.

아침 해에 사라지는
안개와 같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악인의 번성함은
그런 것이다.

그리고 우상숭배로 인해
꺼져 가는 등불이었던
유다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들에
의해 되살아 났다.

하나님은 여호세바의
가정을 통해 유다를
구하셨다.

하나님 앞에 신실했던
부부 여호세바와 
여호야다가 다윗
왕권의 불씨를 
되살렸던 것이다.

-------------------------------

요아스를 왕위에 올리고
아달랴를 처형한 후,
여호야다는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의 언약을 맺도록 
하였다.

모세와 다윗를 통해 
맺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한 
것이다.

그리고 왕과 백성들
사이에 언약도 다시
세웠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한 후,
백성들은 바알 신당을
허물고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였다.

어린 요아스 왕이
왕궁에 이르러
왕좌에 앉으니
온 성이 평온하였다.

그 때 요아스의 나이는
칠세였다.

칠세에 불과한 어린
요아스는 하나님
나라 회복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린 그를 위해
하나님의 사람인
여호세바와 
여호야다를
예비하셨다.

그렇게 다윗의
등불이 꺼지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언약은 
성취되었다. 

실로가 오시기까지....

 

 

<기도하기>

 

주님.

어린 왕이지만,
요아스가 왕좌에
앉자 세상은 
평안하였습니다.

주님이 주인되시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저희 영혼의
주인이 되시는 날,
저희 영혼 또한
모든 갈등과 혼란이
사라지고 오직
평온만이 남을
줄을 믿습니다.

저희의 언약은
힘이 없습니다.

약속을 지킬 
능력이 저희에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없이 
깨어지는 언약
가운데 끊임 없이
언약을 갱신하시는
주님의 인내와 자비로
저희가 구원을 받게
되는 줄을 믿습니다.

불신앙과 불의함으로
세상이 혼탁할지라도
저희로 주님이 남겨 
놓으신 요아스가 
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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