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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하

평가 추락

by 운석57 2024. 7. 21.

2024.07.21(일) 큐티: 열왕기하 14:1-16

 

<묵상하기>

 

*평가 추락*

이스라엘 왕 요아스
제 2년, 남 유다에는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왕위에 올랐다.

적어도 1-2년 동안은 
남과 북의 왕의 이름이
모두 요아스였음을 
알 수 있다.

아마샤는 대체로
정직한 왕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열왕기하
저자는 아마샤가
아버지 요아스 
정도의 선함을 
보였다고 기록하였다.

요아스처럼 산당을
없애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 유다 백성은
여전히 산당에서 하나님께 
예배 드림과 동시에
바알, 아세라를 섬기고 
있었고, 왕들은 그것을 
묵인하였다.

아마샤는 왕위에
올랐으나, 왕권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왜냐하면 아버지 
요아스가 심복들에 
의해 암살된 후, 왕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마샤가
왕권을 회복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아버지를 죽인 자들을
처단하는 것이었다.

열왕기하 저자는 
아마사가 율법을
지키고자 하였다는
사실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마샤는 자신의
아버지를 암살한
심복들은 모두
죽였으나, 그들의
자식들은 죽이지
않았다.

아마샤가 각 사람은
그 누구의 죄도 아닌, 
오직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다는(신 24: 16)
모세의 율법을 잘 
지켰음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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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에서 모세를
통해 주신 언약대로
아마샤가 하나님의
말씀, 즉 율법에
순종한 결과 하나님은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다.

오래 전, 다윗은 에돔 
사람 18,000 명을
죽이고 에돔을 
정복하였다.

이후 에돔은 유다에
많은 공물을 바쳐왔다.

그러다가 여호람 왕 때,
에돔이 반란을 일으킨다.

여호람은 군사를 이끌고
에돔을 쳤으나 크게
패하였다.

그 때 에돔과 함께 립나도
반란을 일으켜 유다의
손에서 벗어났다.

에돔을 잃은 유다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래서 아마샤는
에돔을 다시 얻기
위해 전쟁을 벌였고,
크게 승리하였다.

하나님이 율법에 
순종한 아마샤에게
승리를 얻게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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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아마샤는
교만한 마음을 
품게 된다.

자신의 힘으로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착각한 것이다.

그리고 에돔 정복 후,
그곳의 우상을 가져와
섬기는 일까지 벌였다
(대하 25: 14).

승리한 나라도 아니고,
패전한 나라의 우상을
가지고 와서 섬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열왕기하 저자는
아마샤를 요아스의
아들에서 아하시야의 
손자로 명칭을 바꾸어
부른다.

비교적 선한 왕에서
악한 왕으로 평가가 
추락한 것이다.

아마샤는 북 이스라엘
요아스 왕에게 대면하자는
편지를 보냈다.

전쟁을 하자고 
선전포고를 한 것인데,
왜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역대하에 보면 
에돔과의 전쟁 때,
남 유다는 북 이스라엘의
용병들을 데려왔었다.

그 일에 대해 하나님의
선지자가 아마샤를 
책망하면서 북 이스라엘
용병들을 모두 돌려보내라
하였다.

아마샤는 그 말씀에
순종하여 북 이스라엘
용병들을 돌려보냈다.

전리품을 차지하게
될 기회를 놓치게
된 북 이스라엘
용병들은 이에
불만을 품고 돌아가는
길에 남 유다의 성읍을
약탈하였다.

아마샤는 전쟁을 통해 
용병들의 약탈을
막으려 한 것이다.

북이스라엘의 요아스 왕은
아마샤에게 네가 승리로 
교만해졌으니, 자중하라는 
답을 보냈다.

그러나 이미 에돔에
대한 승리로 자신감이
승천한 아마샤는 이를
듣지 않고 전쟁을 벌였다.

북 이스라엘 역시
아람과의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사기
충천하였다.

결국 아마샤는 
요아스에게 크게 
패하여, 자신은 포로가 
되고 예루살렘 성벽의 
일부가 헐리는 수치와 
수모를 겪게 되었다.

잠언에는 교만은
패배의 선봉장이라는
의미의 말씀이 
여러 번 나온다.

그 말씀에 적합한
사례가 바로  
아마샤이다.

 

 

<기도하기>

 

주님.

아마샤 왕은 한 때!
율법을 잘 지키는
선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때로 믿음이
끝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성도는 한 때의 
신실함, 한 때의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늘 깨어
있으라 말씀하셨습니다. 

등잔 불을 킬 수 있는 
기름을 늘 준비하며
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교만이 우리를
틈타지 않게
도우소서.

교만은 우리 마음 
밭에 가라지와 같이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