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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하

사람은 끝까지 봐야 알 수 있다

by 운석57 2024. 7. 23.

2024.07.23(화) 큐티: 열왕기하 15:1-12

 

<묵상하기>

 

*사람은 끝까지 봐야 알 수 있다*

오늘 본문에서는 
여로보암 제 27년에
아사랴 (웃시야)가
왕이 되었다고 하였다.

여로보암 2세의
제 27년에 이르러 
비로서 아마샤 왕이
세상을 떠나고, 웃시야가 
단독으로 통치하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웃시야는 52년간
통치함으로써 
므낫세 다음으로
통치 기간이 길었다.

그렇게 긴 기간 동안
통치하였으나, 그가
단독으로 통치한 기간은
약 18년 정도이다.

전반 26년은 아버지,
아마샤 왕과 공동으로 
통치하였고, 후반
10 여 년은 아들,
요담과 공동으로 
통치하였기 때문이다.

아버지인 아마샤와
공동으로 통치하는 
동안 웃시야는 
정직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아버지를 
능가하는 선함은
아니었다.

아마샤처럼 산당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백성들이 하나님과
바알을 같이 섬기는
것을 묵인하였다는
의미이다.

세상적으로 볼 때, 그는 
업적이 큰 왕이었다.

어제 본문에 나온 대로
엘롯을 재건하여 무역을
부흥시켰다.

에돔, 블레셋, 아라비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등 
국방력도 강한 편이었다.

무기를 개발하는데도
적극적이었다.

예루살렘에 망대를 세워
견고하게 하였으며,
농업을 발전시켰다.

그러나 아마샤 왕이
죽은 후, 단독으로
통치하면서 웃시야는
점차 교만해져 갔다.

아버지가 교만함으로 
인해 그렇게 큰 고난을
당했음에도 아들 역시
교만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성전에 들어가
직접 향단에 분향을 
하려 하였다.

성전 안에 있는 
분향단에서 스스로
제사를 집례하려 했던
것이다.

제사장 아사랴를
비롯하여 80명의
제사장이 이를
만류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그러다가 나병이
생겨 성전에서
쫓겨났다.

결국 그는 별궁에
격리되었으며, 그의
아들 요담과 공동으로
나라를 통치하게 되었다.

사람은 변화무쌍한 
존재이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야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

한편,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죽고 
스가랴가 왕위를
이어받았다.

그러나 그의 왕권은
6 개월도 가지 못했다.

살룸이란 자가 반역하여,
스가랴를 죽이고 왕이 
되었기 때문이다.

본래 반역은 은밀하게
진행되며, 이전 왕을
죽일 때도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은밀히
시행한다.

그러나 살룸은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스가랴를
쳐죽였다.

스가랴의 악행이
그 정도로 심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하나님이 예후에게
이르신 대로 예후
집안의 왕권은 4 대로
끝이 났다.

예후와 그의 자손들이
여로보암의 길을 
끊어내지 못하고
그 길을 따라 갔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하나님 앞에 갈 때,
세상에서의 모든 것은
다 내려놓고 가야 함을
기억하게 하소서.

오직 저희 영혼에 
새겨진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만 들고 
가게 됨을 기억하게 
하소서.

저희 교만한 마음에
자꾸 물을 주지 않게
하소서. 

잡초와 같은 교만한

마음을 저희 심령에서 

뽑아내게 하소서.

뿌리 채 뽑아내게 
하소서.

교만한 마음은 저희를
영적 나병 환자가
되게 하는 것임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주님께 겸손을 
배우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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