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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갈라디아서

바울이 자신의 사도 됨을 말하다

by 운석57 2024. 10. 19.

2024.10.19(토) 큐티: 갈라디아서 1:11-24

 

<묵상하기>

 

*바울이 자신의 사도 됨을 말하다*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은 사람에게
듣거나 배운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자신이 전한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임을
강조하였다.

당시 갈라디아 교회들
내부에서도 바울의
사도권을 부정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바울이 예수님의
직접적인 제자가
아닐 뿐더러, 부활을
직접 목격한 목격자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울은 어제 
본문에서 자신이 
사도 임을 분명히 
밝혔었다.

그가 자신이 사도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예수님으로부터 복음에 
대해 직접 계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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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대제사장으로부터 
기독교도들을 체포할 수 
있는 영장을 발부받아
다메섹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리고 다메섹으로 가는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게 된다.

회심 직후부터 
바울은 다메섹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다.

그러다가 신변이
위험해진 바울을
형제들이 광주리에
담아 성 밖으로 
내보냈다.

오늘 본문 17절에 따르면,
그렇게 다메섹을 빠져나온 
바울은 사도들을 만나러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고,
아라비아로 갔다.

아라비아는 넓은 
곳이다.

바울은 구체적으로
아라비아의 어디로
갔는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아라비아 광야의 
시내산일 것으로 
추론한다.

시내 산은 믿음의
조상들이 하나님을
만나 계시를 받은 매우
의미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모세와 엘리야가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계시를 받았다.

오늘 본문 17-18절을
통해 볼 때, 바울이
회심 후, 예루살렘으로

가기 전까지 3 년 동안을 

아라비아와 다메섹에서 

보낸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바울은 3년 동안 아라비아의
시내 산에서 기도와 묵상을
통해 복음에 대한 예수님의
계시를 받은 것일까?

그렇게 해석하는 
학자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학자들은
시내산에서 40 일 간
머물며 계시를 받았고,
나머지 기간은 다메섹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였을
것으로 추측한다.

40 일은 시내산
계시와 깊은 연관이 
있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유대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은 
기간도 40일이었다.

그렇게 해서 바울은 
회심한 후 3 년이 
지나서야 사도들을 
만나기 위해 예루살렘에 
갔다. 

왜 사도들을 만나려
했을까?

바울은 유대교에
있을 때, 하나님을
위해서 달린다는
생각에서 최선을
다해 달음질을 했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그 달음질이 헛된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바울은 회심 후의
달음질은 헛된 것이
아니기를 확인하기
원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가서
사도들을 만나기 원했던
것이다.

그런데 예루살렘에서
게바 (베드로)와 야고보
밖에는 만나지 못했다.

다른 사도들은 바울의
예전 행적 때문에 그를 
만나기 꺼려했던
것이 아닐까?

게바와 야고보를 통해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바른 것임을 
확인하고, 예루살렘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한다.

그러다가 유대인들이
그를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료들에 
의해 바울은 고향인 
길리기아 다소로
보내진다. 

그리고 안디옥 교회에
파견된 바나바가
바울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다소로
그를 찾아올 때까지
10년 간을 다소에서
복음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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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자신이 그 어떤
사람들 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었던 
사람임을 고백하였다.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러한 열심이
기독교도들을
색출하여 죽이고자
하는 방향으로 그를
이끌었다.

바울은 교인들에게
자신이 기독교도들에게 
악행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사실 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바울은 태어나기
전부터 그를 택정하셨던
하나님 손에 의해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고 이방 교회를
위한 사도가 되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이 어떻게 해서 
사도가 되었는지를 
소상히 밝히고 있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도 태어나기
전부터 택정하셔서,
주의 자녀로 
불러주셨습니다.

모태 안에서 모양이
갖추어지기도 전,
저희를 택정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오직 자신만
복음을 누리고, 복음을 
전하는데 담대하지
못함을 용서하소서.

주님의 열심이 
저희를 구원하셨으니,
저희의 열심으로
다른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