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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요한계시록

두아디라의 이세벨

by 운석57 2024. 11. 22.

2024.11.22(금) 큐티: 요한계시록 2:18-29

 

<묵상하기>

 

* 두아디라의 이세벨*

네 번째 편지는 
두아디라 교회에
보내졌다.

두아디라 교회는
사역, 사랑, 믿음,
섬김, 인내 등 
여러 면에서 예수님의
칭찬을 들었다.

두아디라 교회는 
처음에는 미흡했지만,
점 점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두아디라는 작은 도시이나,
상업이 크게 발전했던 
도시이다.

특히 자주색 옷감을
염색해서 판매하는
상업이 크게 번성하였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에서
만났던 여신도 루디아가
바로 이곳 출신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상업이
발전하다 보니, 각 업종에
따른 길드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그 길드에 속하지
않으면 생업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이 길드가 우상을
숭배하는 신전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다.

즉 길드가 신전을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그 댓가로
비호를 받았다.

그러는 가운데 길드의
회원들이 신전의 제사에 
참석하고 신전 창기들과 
음행을 저지르는 일이 
빈번하였다.

그런 일을 주관하는 
여자가 두아디라 교회
안에도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여선지자라
불렀고 이름은 이세벨이었다.

이세벨이 그녀의 
본명인지 별명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세벨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악한 여인의 이름이다.

시돈의 공주로 아합에게
시집 와서 이스라엘에 
바알 숭배를 널리 퍼트린 
여인이기 때문이다.

수 백명의 바알 선지자들을
거느리고 엘리야와 대적했으며,
엘리야를 죽이려고 했다.

아합 시대의 이세벨만큼
두아디라의 이세벨도
악한 여인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두아디라 
교회가 그녀를 받아들이고 
용납한 것이다.

그래서 이세벨은 교인들을
꾀어 내어 우상의 신전에
드나들게 하였다.

그렇게 유혹에 넘어간
교인들이 우상의 제물을 
먹고 행음을 하였다.

예수님은 이세벨을
교회 밖으로 엄격하게
내치지 않은 것에 대해
두아디라 교회를 책망하셨다.

그리고 이세벨과 그를
추종한 사람들은 
심판을 받을 것이라
경고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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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거짓 여선지자
이세벨을 통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남은 성도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예수님을 굳게 
잡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세벨의 유혹에 
넘어간 사람들에게는
아버지께 받은 것으로 
심판하시겠다고 하셨다.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께 받으신
것은 무엇일까?

시편 2: 7-9에 보면, 
하나님이 예수님께
원수들을 철창으로 
깨뜨려 질그릇 같이 
부수는 권한을 주시는 
장면이 나온다.

즉 예수님이 그 권한으로 
이세벨의 유혹에 넘어가
음행을 저지른 사람들을
철장으로 다스려 질그릇
같이 깨뜨리겠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나 유혹을 이기고
남은 자들에게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 새벽 별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새벽 별을 주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요한계시록 22: 16절에는
예수님이 자신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으시다.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그러므로 두아디라 
교회의 남은 성도들에게 
새벽 별을 주신다는 것은 
재림하시는 예수님 자신을 
주시겠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소유하게 
된 성도들은 당연히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갖게 된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 삶에도
이세벨이 삽니다.

저희 삶에 스며 들어온
이세벨은 저희에게
삶의 안정, 생업의 번창,
편안함을 끝없이 
이야기 합니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말씀을
잠깐 내려 놓으라 
제안합니다.

이세벨의 제안에
대해 머뭇거릴 때가
있습니다.

이세벨을 우리 삶에
받아들이고 허용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스도의 철장을
기억하게 하소서.

질그릇처럼 깨어짐을
기억하게 하소서.

깨어짐 대신, 새벽 별을
소유한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우소서.

아멘!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